[경남=뉴스프리존]강맹순 기자= 통영시와 한국초등농구연맹이 2025년부터 2028년까지 개최될 ‘윤덕주배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초등학교 농구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간 적극 협력키로 했다.
시는 침체된 지역 경기 회복과 스포츠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다양한 종목의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를 유치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에 2020년부터 개최 중인 본 대회를 통영시에서 4년간 다시 유치하게 됐다.
특히 윤덕주배 전국남녀초등학교 농구대회는 우리나라 농구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한국 농구계의 거목(巨木)’ 故윤덕주 여사의 뜻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열리는 대회다.
올해는 전국에서 68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8일간 전국의 유소년 선수들이 자웅을 겨뤘다.
2025년 대회는 10월25일부터 11월1일까지 8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선수단과 관계자, 학부모 등 1500여명이 통영에 체류함으로써 대회기간 동안 매년 약 9~10억원 가량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윤덕주배 전국남녀초등학교 농구대회가 전국의 농구 꿈나무들이 평소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우리 시를 찾아주시는 선수단과 학부모 여러분께서 즐겁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는 성공적인 대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년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3년 연속 공모사업 선정
통영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 대회 지원 공모사업’에 ‘통영 월드 트라이애슬론컵 대회’가 선정돼, 국비 2억7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2025년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은 문체부에서 2019년부터 전국 지자체에서 열리는 국제경기대회 중 경쟁력 있는 우수한 대회를 선정해 대회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통영 월드 트라이애슬론컵 대회로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공모 선정이라는 성과를 이뤄냈으며, 국제적 위상과 대회의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결과다.
시는 지난 2003년부터 올해까지 코로나19로 미개최된 2020년을 제외하고 21년간 개최되어 온 트라이애슬론 월드컵 대회를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해 대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천영기 시장은 “오늘의 이 성과는 매년 대회를 위해 협조해주시고 많은 불편을 감수해주신 통영시민 여러분께 가장 먼저, 가장 크게 감사드린다”며 “내년 월드 트라이애슬론컵 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한민국 트라이애슬론의 메카’ 통영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통영 월드 트라이애슬론컵대회’는 2025년 10월30일부터 11월2일까지 4일간 통영시 도남동 트라이애슬론광장을 중심으로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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