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1일 3회 이상 식사 시 인슐린 저항성 위험 12% 감소

메디컬프라임 조회수  

[메디컬프라임 백현우 기자]  하루 식사 횟수와 중장년층의 인슐린 저항성 발생 위험 간 유의미한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류하은 임상강사, 연세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허석재 박사 연구팀은 최근 연구를 통해 중장년층의 하루 식사 횟수가 인슐린 저항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Diabetes and Metabolism Journal(IF 6.8)’에 최근 게재됐다.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

인슐린 저항성은 간, 근육, 지방조직과 같은 신체 조직이 인슐린에 적절히 반응하지 못하는 상태로, 제2형 당뇨병 및 대사증후군의 주요 병리학적 특징이며, 심혈관질환을 포함한 만성질환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최근 간헐적 단식이나 시간제한 식사처럼 식사 횟수를 줄이는 체중 감량 전략이 관심받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전략으로 인한 체중 감량이 단순히 식사 횟수 감소, 열량 제한 때문인지 다른 요인의 영향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오히려 기존 연구에 따르면 하루 식사 횟수가 높을수록 체중 조절, 대사율 개선과 같은 이점을 얻을 가능성이 크다는 결과도 있다.

이에 연구팀은 2001년부터 2020년 사이의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데이터를 활용해 하루 식사 횟수가 인슐린 저항성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성별, 체질량지수(BMI), 당뇨병 유무 등 하위 집단의 특성에 따른 차이를 분석하고자 했다. 

카플란-마이어(Kaplan-Meier) 분석 결과, 하루 식사 횟수가 3회 이상(파란색 그래프)인 경우 3회 미만인 경우보다 인슐린 저항성의 발생률이 낮다.
카플란-마이어(Kaplan-Meier) 분석 결과, 하루 식사 횟수가 3회 이상(파란색 그래프)인 경우 3회 미만인 경우보다 인슐린 저항성의 발생률이 낮다.

연구는 40~69세 성인 4,570명을 평균 10.6년 간 추적 조사했다. 연구 대상자는 하루 식사 횟수 3회 이상과 미만 두 집단으로 나눠 인슐린 저항성을 비교했다. 인슐린 저항성 평가에는 ‘HOMA-IR’ 지수를 활용했다.

연구팀은 콕스(Cox) 비례 위험 모형 분석을 통해 식사 횟수와 인슐린 저항성 발생 위험 간의 연관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하루 3회 이상 식사한 집단은 3회 미만 식사한 집단보다 인슐린 저항성 발생 위험이 약 12% 낮았고, 체중, 공복 혈당, 중성지방 수치 등이 긍정적으로 유지됐다. 이러한 연관성은 남성, 비만하지 않은 집단, 당뇨병 없는 집단에서 유의미하게 유지됐고, 여성, 비만 집단, 당뇨병 환자에서는 연관성이 없었다.

이번 연구는 규칙적인 삼시 세끼 식사가 중장년층의 인슐린 저항성과 대사질환 예방 및 관리에 효과적일 수 있음을 나타내며, 성별, BMI, 당뇨병 유무 등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 관리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메디컬프라임 / 백현우 기자 bcbc703@hanmail.net

메디컬프라임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메리 탄핵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응원봉 든 시민들이 바라는 선물: 딱 하나면 충분했다
  • "폐지 판 돈이라 꾸깃 하지만"…지구대 8번째 다녀간 가족, 기초수급자였다
  •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의사 꿈 이뤘는데…절반 이상 "직업 만족도 낮다"
  • 디서포터즈, 1인가구와 소외청년 위한 따뜻한 '2024 송년의 날' 개최
  • 김건희 성형외과 이름 어디 3시간 방문 이유 위치 박동만 원장 누구 정말 놀랍다
  • 박민보다 빨랐던 박장범 KBS의 ‘임명동의제’ 파괴

[뉴스] 공감 뉴스

  • 박민보다 빨랐던 박장범 KBS의 ‘임명동의제’ 파괴
  • '韓 천안문 탱크맨' 계엄군 장갑차 의인 "막아야 한단 생각밖에"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31.5%...탄핵 '국익 도움 안돼' 30.4% [펜앤마이크]
  • 감금 성폭행 음악강사 누구 동물심리상담가 겸 20대 여성 피해자 심각한 상황
  • 권영세 선택한 국민의힘… 못 벗어난 ‘친윤 그늘’
  • '노상원 수첩'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가짜뉴스 조장 개탄스럽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대통령실 대변인된” 유연석, 억대 랜드로버 디펜더110 오너
  • “사람 죽이고 반성하면 끝?” 60대 사망하게 한 폭주족들 형량이 왜 이래
  • “사람 죽인 음주 뺑소니범이 고작 6년?” 아직도 한참 먼 대한민국
  • “그래도 무조건 이 차 사지” 신형 팰리세이드가 카니발 못 이기는 이유!
  • “2억짜리 중국차?” 제네시스, 벤츠와 경쟁한다는 니오 ET9 공개
  • “전국 주차장 엎어야 할 판” 운전자들, 신차 때문에 주차 못한다 분노!
  • “목숨을 건 3km 추적” 불법체류 음주운전자 검거 도운 택시기사
  • “아이폰 카메라 달린 전기차?” 2천만 원대 가격으로 도로 누빈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떠나고 싶다' 발언에도 아모림은 래시포드를 품었다…"그 인터뷰가 그만의 선택은 아닐 것"

    스포츠 

  • 2
    미친듯한 존재감 “팰리세이드 압도하네”…아빠들 매혹시키는 SUV 정체

    차·테크 

  • 3
    '둘 무슨 사이?' 변우석・민니, 시밀러룩+얼굴 초밀착 '투샷' [MD★스타]

    연예 

  • 4
    사랑에 빠진 도경수가 온다...주걸륜과 어떻게 다를까

    연예 

  • 5
    신나는 회전 썰매와 얼음열차 타러 가볼까?···2025 영양꽁꽁겨울축제

    여행맛집 

[뉴스] 인기 뉴스

  • “메리 탄핵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응원봉 든 시민들이 바라는 선물: 딱 하나면 충분했다
  • "폐지 판 돈이라 꾸깃 하지만"…지구대 8번째 다녀간 가족, 기초수급자였다
  •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의사 꿈 이뤘는데…절반 이상 "직업 만족도 낮다"
  • 디서포터즈, 1인가구와 소외청년 위한 따뜻한 '2024 송년의 날' 개최
  • 김건희 성형외과 이름 어디 3시간 방문 이유 위치 박동만 원장 누구 정말 놀랍다
  • 박민보다 빨랐던 박장범 KBS의 ‘임명동의제’ 파괴

지금 뜨는 뉴스

  • 1
    '귀멸의 칼날: 무한성 편' 내년 공개…라인업 발표

    연예 

  • 2
    투트쿠 이탈→결국 흥국도 '대체 외인' 악몽으로...아본단자 감독의 한숨 "V리그는 외국인 1명이라 교체 쉽지 않아" [MD김천]

    스포츠 

  • 3
    크리스마스·새해여행은 인도네시아 빈탄으로!

    여행맛집 

  • 4
    [후쿠오카 여행] 미슐랭 셰프 요리와 기차 여행을 한번에! '더 레일 키친 치쿠고' 정보 총정리! :: 운행일, 관광 코스, 메뉴

    여행맛집 

  • 5
    농구 대통령 허재 아들 허웅·허훈 '한 팀'서 뛴다…프로 데뷔 사상 최초

    스포츠 

[뉴스] 추천 뉴스

  • 박민보다 빨랐던 박장범 KBS의 ‘임명동의제’ 파괴
  • '韓 천안문 탱크맨' 계엄군 장갑차 의인 "막아야 한단 생각밖에"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31.5%...탄핵 '국익 도움 안돼' 30.4% [펜앤마이크]
  • 감금 성폭행 음악강사 누구 동물심리상담가 겸 20대 여성 피해자 심각한 상황
  • 권영세 선택한 국민의힘… 못 벗어난 ‘친윤 그늘’
  • '노상원 수첩'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가짜뉴스 조장 개탄스럽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대통령실 대변인된” 유연석, 억대 랜드로버 디펜더110 오너
  • “사람 죽이고 반성하면 끝?” 60대 사망하게 한 폭주족들 형량이 왜 이래
  • “사람 죽인 음주 뺑소니범이 고작 6년?” 아직도 한참 먼 대한민국
  • “그래도 무조건 이 차 사지” 신형 팰리세이드가 카니발 못 이기는 이유!
  • “2억짜리 중국차?” 제네시스, 벤츠와 경쟁한다는 니오 ET9 공개
  • “전국 주차장 엎어야 할 판” 운전자들, 신차 때문에 주차 못한다 분노!
  • “목숨을 건 3km 추적” 불법체류 음주운전자 검거 도운 택시기사
  • “아이폰 카메라 달린 전기차?” 2천만 원대 가격으로 도로 누빈다!

추천 뉴스

  • 1
    '떠나고 싶다' 발언에도 아모림은 래시포드를 품었다…"그 인터뷰가 그만의 선택은 아닐 것"

    스포츠 

  • 2
    미친듯한 존재감 “팰리세이드 압도하네”…아빠들 매혹시키는 SUV 정체

    차·테크 

  • 3
    '둘 무슨 사이?' 변우석・민니, 시밀러룩+얼굴 초밀착 '투샷' [MD★스타]

    연예 

  • 4
    사랑에 빠진 도경수가 온다...주걸륜과 어떻게 다를까

    연예 

  • 5
    신나는 회전 썰매와 얼음열차 타러 가볼까?···2025 영양꽁꽁겨울축제

    여행맛집 

지금 뜨는 뉴스

  • 1
    '귀멸의 칼날: 무한성 편' 내년 공개…라인업 발표

    연예 

  • 2
    투트쿠 이탈→결국 흥국도 '대체 외인' 악몽으로...아본단자 감독의 한숨 "V리그는 외국인 1명이라 교체 쉽지 않아" [MD김천]

    스포츠 

  • 3
    크리스마스·새해여행은 인도네시아 빈탄으로!

    여행맛집 

  • 4
    [후쿠오카 여행] 미슐랭 셰프 요리와 기차 여행을 한번에! '더 레일 키친 치쿠고' 정보 총정리! :: 운행일, 관광 코스, 메뉴

    여행맛집 

  • 5
    농구 대통령 허재 아들 허웅·허훈 '한 팀'서 뛴다…프로 데뷔 사상 최초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