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인천 ‘더 빠르고 촘촘하게’…단절된 지역 잇는다

인천일보 조회수  

▲ 23일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 공청회'에 참석한 추상호 홍익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가 발언을 하고 있다. /이호윤 기자 256@incheonilbo.com
▲ 23일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 공청회’에 참석한 추상호 홍익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가 발언을 하고 있다. /이호윤 기자 256@incheonilbo.com

9년 전 인천시가 그린 도시철도망 사업이 ‘미완’으로 마무리됐다.

시는 2차 계획을 통해 1차에서 이루지 못했던 사업들을 다듬어 품고, 새로운 사업들로 단절된 지역을 잇는다.

시는 23일 오후 3시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 공청회를 진행했다.

계획에 반영된 노선은 ▲인천 순환 3호선 ▲용현서창선 ▲송도트램 ▲부평연안부두선 ▲인천2호선 논현 연장 ▲영종 트램 ▲가좌 송도 총 7개다.

이 중 5개는 ‘제1차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됐던 노선들이다.

‘송도트램’은 1차 계획에서 3순위 노선이었는데, 2차 계획에서도 3순위로 포함됐다. 송도트램은 인천대입구역~송도달빛축제공원역~캠퍼스타운역~첨단산업클러스터를 연결한다. 인천 1호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와의 접근성과 연계성 등을 고려해 B/C값이 0.94로 나왔다.

‘부평연안부두선’과 ‘인천2호선 논현 연장선’은 1차 계획보다 순위가 밀렸다.

1차 계획에서 2순위였던 ‘부평연안부두선’은 4순위까지 떨어졌다.

부평역과 인천가좌역, 인천역,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을 거치는 부평연안부두선은 제물포르네상스 등 인천시 주요 정책 지원과 연계해 B/C값 0.85를 확보했지만 새로운 철도망 구축 사업들이 포함되면서 순위 이동이 불가피했다.

남동구청역과 인천논현역을 잇는 ‘인천2호선 논현 연장선’은 1차 계획에서 4순위였지만 2차 계획에선 5순위에 머물렀다. B/C값은 0.76이 나왔다.

공항신도시와 운서역, 영종하늘도시를 다니는 ‘영종트램’은 GTX-D, E와 제2공항철도계획 등과 연계한 철도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B/C값 0.80까지 나왔다.

2차 계획에 7순위로 꼽힌 ‘가좌송도선’은 1차 계획에 들어갔던 ‘주안송도선’의 대안 노선이다.

당초 계획이었던 주안송도선은 주안역과 인천대입구역을 연결하는 노선이었는데 국토교통부와 협의 과정에서 가좌역 쪽으로 선회했다.

가좌송도선이 되면서 인천1호선, 인천2호선, 수인분당선,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과 연계할 수 있게 돼 B/C값이 0.71까지 확보됐다.

2차 계획에 새롭게 포함된 노선은 ‘인천순환3호선’과 ‘용현서창선’ 2개다.

인천순환 3호선은 유정복 인천시장의 공약으로 2차 계획에서 1순위 사업으로 꼽혔다. 그간 경제성을 얻지 못했지만 제물포르네상스와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행정 체제 개편 등의 정책 추진으로 B/C값이 0.80이 나왔다. 또 경제성과 정책성을 평가한 종합점수(AHP)에서 0.517이 나오면서 우선 순위 사업이 된 것으로 보여진다.

순환 3호선은 송도국제도시부터 검단신도시까지 총길이 34.64㎞ 노선이다. 총사업비는 3조2179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용현서창선은 옹진군청과 서창지구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길이 11.46㎞다.

인천1호선, 수인분당선, 제2경인선과 연계가 가능하고 철도 소외지역인 서창지구와 구월2지구의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대효과를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B/C값은 0.71, AHP는 0.508이 확보돼 2순위를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2차 계획은 과거 계획됐던 1차 계획을 보완해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인천일보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다시 뜨거워진 공시 열기? 행정·소방·경찰 시험전략 설명회에 인파 몰려
  • 한밤의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모인 사람들...
  • 화학연 창업 워터트리네즈, '도전 K-스타트업! 왕중왕전' 대상 수상
  • 제32회 거창겨울연극제 폐막 단체대상 거창연극고 A팀 중등부 금상 거창여고, 초등부 금상 북상초
  • "민주당 독재 때문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비상계엄 후, OOOO이 필요하다 했고 안 들은 귀 사고 싶다
  • NYT, 탄핵시위 '별의별 깃발' 조명..."심각한 상황 풍자"

[뉴스] 공감 뉴스

  • 윤후덕 의원, "GTX 개통으로 파주 교통·경제 혁신 이끌 것"
  • 교육부, 수도권 첨단분야 대학원 정원 390명 증원
  • 류진 풍산그룹·우오현 SM그룹 회장,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초청
  • '12·3 계엄' 당시 장갑차는 없었다....국민의힘 가짜뉴스 적극 대응
  • 한국관광공사 "크리스마스 데이트하기 좋은 여행지 추천"
  • 尹 측이 수사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혔고, 여기서 '강조한 부분'을 보면 기도 안 찬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회당 출연료 1억” 이제훈, 단종된 BMW로 남자다움 폭발
  • “이러는데 어떻게 믿고 타” 충전 중이던 수소 시내버스 폭발
  • “카니발 괜히 샀다 후회” 토요타 하이브리드 미니밴 역대급 진화 예고!
  • “운전자 분노 1순위, 아프리카로?” 시민들, 이 참에 싹 다 옮겨가라 환호!
  • 남편, 블박 속 수상한 소리에 “아이스크림 먹었어” 대답한 아내 알고보니..
  • “76%, 무조건 쫒아내라 난리!” 서울시, 드디어 골칫거리 참교육 들어간다!
  • “더이상 현대차 사기 싫다면!” 토요타, 코나 급 SUV 공개
  • “운전하다 이 차 보이면 다 도망간다!” 스케일이 다른 미국 경찰차 SUV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토익스피킹 0원, 하루 벼락치기로 고득점 잡는다

    차·테크 

  • 2
    진짜 이를 갈았구나… 2025년 JTBC 드라마 초특급 '라인업', 오늘(23일) 기습 공개

    연예 

  • 3
    산업부·코트라 'K-방산' 수출 주역 10명에 장관 표창

    차·테크 

  • 4
    “크기는 싼타페인데 가격은 2천만 원대?”.. 디자인까지 괜찮은 가성비 SUV 등장

    차·테크 

  • 5
    아이유·BTS·아이브 아니다… 빌보드 새 역사 쓰고 있는 의외의 '한국 그룹'

    연예 

[뉴스] 인기 뉴스

  • 다시 뜨거워진 공시 열기? 행정·소방·경찰 시험전략 설명회에 인파 몰려
  • 한밤의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모인 사람들...
  • 화학연 창업 워터트리네즈, '도전 K-스타트업! 왕중왕전' 대상 수상
  • 제32회 거창겨울연극제 폐막 단체대상 거창연극고 A팀 중등부 금상 거창여고, 초등부 금상 북상초
  • "민주당 독재 때문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비상계엄 후, OOOO이 필요하다 했고 안 들은 귀 사고 싶다
  • NYT, 탄핵시위 '별의별 깃발' 조명..."심각한 상황 풍자"

지금 뜨는 뉴스

  • 1
    아이유♥이종석, 열애 2년 만에 기쁜 ‘소식’

    연예 

  • 2
    "한국인 최초…" 박지성 대놓고 언급한 FIFA, 정말 '자랑스러운' 소식 전해졌다

    스포츠 

  • 3
    카카오게임즈 임직원들이 2년 연속 산타로 변신했다

    차·테크 

  • 4
    국내 1위 ‘모바일 한게임포커’ 10주년 맞았다

    차·테크 

  • 5
    BMW, 489마력 PHEV ‘뉴 550e xDrive’ 선봬… 1억1490만원

    차·테크 

[뉴스] 추천 뉴스

  • 윤후덕 의원, "GTX 개통으로 파주 교통·경제 혁신 이끌 것"
  • 교육부, 수도권 첨단분야 대학원 정원 390명 증원
  • 류진 풍산그룹·우오현 SM그룹 회장,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초청
  • '12·3 계엄' 당시 장갑차는 없었다....국민의힘 가짜뉴스 적극 대응
  • 한국관광공사 "크리스마스 데이트하기 좋은 여행지 추천"
  • 尹 측이 수사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혔고, 여기서 '강조한 부분'을 보면 기도 안 찬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회당 출연료 1억” 이제훈, 단종된 BMW로 남자다움 폭발
  • “이러는데 어떻게 믿고 타” 충전 중이던 수소 시내버스 폭발
  • “카니발 괜히 샀다 후회” 토요타 하이브리드 미니밴 역대급 진화 예고!
  • “운전자 분노 1순위, 아프리카로?” 시민들, 이 참에 싹 다 옮겨가라 환호!
  • 남편, 블박 속 수상한 소리에 “아이스크림 먹었어” 대답한 아내 알고보니..
  • “76%, 무조건 쫒아내라 난리!” 서울시, 드디어 골칫거리 참교육 들어간다!
  • “더이상 현대차 사기 싫다면!” 토요타, 코나 급 SUV 공개
  • “운전하다 이 차 보이면 다 도망간다!” 스케일이 다른 미국 경찰차 SUV

추천 뉴스

  • 1
    토익스피킹 0원, 하루 벼락치기로 고득점 잡는다

    차·테크 

  • 2
    진짜 이를 갈았구나… 2025년 JTBC 드라마 초특급 '라인업', 오늘(23일) 기습 공개

    연예 

  • 3
    산업부·코트라 'K-방산' 수출 주역 10명에 장관 표창

    차·테크 

  • 4
    “크기는 싼타페인데 가격은 2천만 원대?”.. 디자인까지 괜찮은 가성비 SUV 등장

    차·테크 

  • 5
    아이유·BTS·아이브 아니다… 빌보드 새 역사 쓰고 있는 의외의 '한국 그룹'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아이유♥이종석, 열애 2년 만에 기쁜 ‘소식’

    연예 

  • 2
    "한국인 최초…" 박지성 대놓고 언급한 FIFA, 정말 '자랑스러운' 소식 전해졌다

    스포츠 

  • 3
    카카오게임즈 임직원들이 2년 연속 산타로 변신했다

    차·테크 

  • 4
    국내 1위 ‘모바일 한게임포커’ 10주년 맞았다

    차·테크 

  • 5
    BMW, 489마력 PHEV ‘뉴 550e xDrive’ 선봬… 1억1490만원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