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 챔피언십 퓨처리그 10, 한국 격투기 새로운 도약 알려

2024년은 격투기 팬들에게 잊지 못할 한 해로 기억될 것이다. 두 개의 대형 이벤트, 링 챔피언십 퓨처리그 10과 JRCC 주짓수 서울 오픈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리며 격투기의 가능성과 미래를 향한 희망을 보여주었다.

지난 12월 21일, 안성 오피셜 짐에서 열린 링 챔피언십 퓨처리그 10은 2024년을 마무리하는 동시에, 한국 격투기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무대였다.

이번 대회는 킥복싱과 MMA를 중심으로 성인부, 키즈부, 여성부 등 다양한 부문에서 총 60여 경기가 펼쳐졌다. 신예 선수들이 화려한 기량을 뽐내며 관중들에게 흥미진진한 순간들을 선사했다. 특히, 이 대회는 올해 두 번의 넘버링 이벤트와 세 번의 챌린지 리그, 여섯 번의 퓨처리그로 이어진 여정을 마무리하며 2025년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다가오는 2025년 첫 넘버링 대회에서는 밴텀급 토너먼트 챔피언전이 예정되어 있어 팬들의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날 대회는 CS한방병원의 의료 지원을 비롯해 어반스테이, 페어텍스, 유스스포츠기어, 일미어담, 야와라스포츠, 에덴광고건설, 에이펙스에이전시 등 다수의 후원사가 힘을 보탰으며,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국내외 팬들에게 생중계되었다.

이에 앞서 11월 30일, 서울 강서구 가양레포츠센터에서는 JRCC 주짓수 서울 오픈이 개최되었다. 생활 체육으로서의 주짓수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 이번 대회는 다양한 체급과 연령대가 참가하며 화합과 경쟁의 장을 만들었다.

참가자들은 스포츠맨십을 발휘하며 각자의 실력을 뽐냈으며, JRCC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단순한 주짓수 경기를 넘어 프로와 생활체육의 경계를 허문 주짓수 문화의 교류와 화합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2024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링 챔피언십은 이제 글로벌 시장을 향한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링 챔피언십 김내철 대표는 “태국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중동까지 확장을 계획하며, 기존 격투기 이벤트와 차별화된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링 챔피언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국내 격투기 선수들에게 국제 무대에서 경쟁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24년 링 챔피언십 퓨처리그 10과 JRCC 주짓수 서울 오픈은 격투기의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며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다가오는 2025년, 격투기 팬들은 더욱 넓고 다채로운 세계로 나아갈 격투기의 진화를 함께 경험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