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이계원 기자= 밀양시가 농업인들에게 지속적이고 편리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농업교육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밀양시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경남도 내 최초로 농업 관련 교육 신청부터 이수 확인까지 모든 절차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온라인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간편하게 교육을 신청하고, 이수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필요한 경우 이수 확인서를 직접 출력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복잡한 행정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농업인들의 교육 참여를 독려하고, 접근성을 크게 향상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해당 시스템은 교육과정 안내, 교육자료 제공, 실시간 알림 기능 등 농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 지원이 가능해졌다.
신영상 밀양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온라인 시스템 도입으로 행정절차가 간소화되고, 농업인들이 더 편리하게 교육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농업교육 참여율을 높이고, 지역농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후 상수관로 정비로 깨끗한 수돗물 공급
밀양시가 올 한해 더 많은 시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총 237억7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시행 중이며, 지난해까지 상수관 망 블록시스템 구축∙블록 유량계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는 노후 상수관로 18.9㎞를 정비하고 있으며, 통합유지관리시스템 구축과 누수 탐사∙복구도 지속되고 있다.
지역 균형 발전사업으로는 올해부터 4년간 총 120억원을 투입해 노후 상수관 15㎞를 정비할 계획으로, 특히 올해는 초동대곡~신포마을 구간에 유리 섬유 복합관 교체 공사를 시행해 2.6㎞의 노후 상수관 교체를 완료했다.
또한 시 자체 예산으로 연차적 노후 상수관로 교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44억원을 투입해 노후 배수관로∙마을별 급수관을 정비하고 있다.
박종수 상하수도과장은 “지속적인 노후 상수관로 정비를 통해 누수를 예방하고, 블록별 유수율을 높이는 등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해 급수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벼 재배 농가 산물벼 건조비 지원
밀양시가 농촌인력의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해소와 쌀 생산 경영비를 절감하고, 벼 품질 향상을 위해 1148농가에 산물벼 건조비 1억600여만원을 지급했다.
산물벼는 수확 후 건조 작업 없이 바로 출하되는 벼로, 밀양시는 동밀양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과 밀양제일 RPC를 통해 출하되는 산물벼 가운데 공공비축미곡을 제외한 RPC 자체 매입벼에 대해 40kg 포대당 1000원의 건조비를 지원했다.
또한 RPC의 출하 실적을 확인해 농가별로 정산, 지급을 완료했다.
김진우 밀양시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산물벼 건조비 지원으로 농가의 산물벼 출하를 유도하고, 적기 수확을 통한 밀양 쌀의 품질 고급화와 생산 경영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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