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원로인 조갑제 전 월간조선 편집장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를 대하는 국민의힘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조 전 편집장은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조갑제닷컴에 ‘사람이 미치지 않고서야 이런 짓은 못한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겨냥해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냈다.
조 전 편집장은 “명백하고 현존하는 미치광이 역적 대통령을 제명할 줄 모르는 국민의힘은 이적단체”라며 “썩은 새끼줄을 잡고 인수봉을 오르려 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윤 대통령을 둘러싼 국민의힘의 행태를 두고 “미치광이를 끼고 도는 집단도 미치광이”라며 “곱게 미친 것이 아니라 더럽게 미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조 전 편집장은 비상계엄령이 선포된 배경과 이를 둘러싼 정치적 판단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횡포에 대응할 수단이 많았음에도 적군에나 사용할 최후의 수단을 동원한 것이 미쳤다는 증거”라며 “빈대를 잡기 위해 초가삼간을 태우는 사람은 단순히 판단을 잘못한 게 아니라 미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계엄령의 발동 배경을 “이웃집 부부싸움을 해결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임에도 계엄령을 선택하는 것은 과격한 것을 넘어 미친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 전 편집장은 윤 대통령이 유튜브에서 퍼진 허무맹랑한 부정선거 음모론에 휘둘렸다면서 “국가정보원 등 최고 수준의 정보 수집 및 분석기관을 거느린 대통령이 저질 돈벌이 유튜브에 정신이 팔려 헌법기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계엄군으로 점거한 것은 ‘유튜브 중독’이 아니라 ‘미쳤다’는 말로 표현해야 정확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두고 “한국 민주주의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선관위를 계엄령으로 다스려야 할 집단으로 몰아세운 것은 국제 사회에서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조 전 편집장은 “홧김 계엄령이 아니라 망상 계엄령이었다”며 “그 본질은 미치광이 짓”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선 “6시간 만에 계엄령을 진압한 1등 공신”으로 평가하며 그의 대응이 국민들에게 안도감을 줬다고 언급했다.
조 전 편집장은 국민의힘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이후에도 국민의힘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자인 윤석열을 비호하고 애국자를 핍박했다”며 “그 결과 국민의힘은 공당으로서의 존재 이유를 상실하고 패거리, 내란 비호당, 부정선거 음모당으로 전락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행태를 두고 “명백하고 현존하는 미치광이 역적 대통령을 제명하지 못하는 이적단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조 전 편집장은 “썩은 새끼줄을 잡고 인수봉을 오르는 행태를 지속하는 국민의힘은 더 이상 국민적 신뢰를 회복할 수 없을 것”이라며 “미치광이를 끼고 도는 집단 역시 미치광이로 평가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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