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인증부품’이란 품질과 안정성이 완성차 기업의 주문생산(OEM)부품과 동등한 수준의 제품으로 국토교통부의 지정기관(한국자동차부품협회)에서 인증받은 신 부품(2024년 2월 자동차관리법 58조의 2에 따르면 ‘자동차 제작사가 주문하여 생산한 부품 또는 품질인증부품 중 사용하지 않은 부품’)을 말한다.
국내의 ‘품질인증부품’ 인증을 받은 부품의 수는 ’24년 12월 현재 1,989개를 넘어섰고, 품질인증부품을 개발하거나 이미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중소자동차부품기업들도 60개사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한국자동차부품협회는 지속적인 외산차 수입 및 공급증가에 따라 2024년 상반기부터 벤츠, BMW, AUDI, 테슬라 등 주로 선호하는 브랜드 수입차 부품의 국내 시장공급 확대 준비를 하고 있고, 올해 초부터 품질인증부품의 인증신청 건 수도 대폭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2025년 상반기 부터는 국산차부품을 포함하여 다양한 품질인증부품의 공급량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며, 보험수리에 소요되는 충돌 관련 부품(collision parts) 및 유지 보수 부품(maintenance parts)까지 공급 부품도 다양해 질 것으로 보인다.
미래차전환 시기가 점차 앞당겨지고 있는 시급한 전환상황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으로 우리나라 자동차산업과 자동차부품산업 전반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일부 자동차부품제조사 대표는 ‘완성차 주도의 폐쇄되었던 국내 자동차부품유통시장의 새로운 시장 개방전환으로 중소기업 주도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 할 수 있는 대규모 시장이 열렸다’ 라고 큰 기대감을 나타내었다.
또한 소비자 단체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상승했던 보험 수리비가 대폭절감 되므로, 보험료 절감효과에 따라 소비자의 보험료 부담이 대폭 경감될 것이므로 품질인증부품의 공급속도가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사)한국자동차부품협회는 품질인증부품의 체계적인 공급확대를 위해 세종특별자치시에 품질인증부품 통합플랫폼인 ‘세종 자동차부품질인증 복합허브'(규모 5만평, 통합품질인증 부품물류 센터 및 거래 활성화 기능통합 플랫폼)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시장활성화 속도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우리나라 중소정비업체의 현실적인 공임비에 대한 고민을 통해 효율적인 개선도 함께 병행될 것으로 보여, 국내 약 4만 중소정비업체들의 수익성도 함께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한국자동차부품협회 오병성 회장은 품질인증부품의 공급확대 소식과 함께 ‘일반 소비자 및 단체, 중소정비업체, 자동차부품업계, 손해보험업계에게 2025년 새 출발과 발전을 의미하는 희망의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따뜻한 연말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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