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더 뉴 그랜저IG 하이브리드(2019~2022년)가 하이브리드 중고차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23일 더타이틀이 현대인증중고차 하이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1월 기준 가장 많이 판매된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더 뉴 그랜저IG 하이브리드가 이름을 올렸다.
이 기간 동안 이뤄진 거래 건수는 709건이다. 주행거리 3만km 무사고 기준 최소 가격은 2675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10월 대비 가격이 크게 하락한 수준이다.
주행거리가 10만km로 늘어나면 시작 가격은 2176만원까지 낮아진다. 차량의 연식 증가와 함께 소폭 가격 하락이 관찰되며 중고차 시장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더 뉴 그랜저IG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엔진과 38kW 하이브리드 모터,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 회생제동 시스템으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고, 6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최고 출력은 159마력, 최대 토크는 21kg.m, 복합 연비는 리터당 16.2km로 경제성을 자랑하며, 도심과 고속도로에서도 각각 리터당 16.1km와 16.2km를 기록해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차량 크기는 전장 4990mm, 전폭 1875mm, 전고 1470mm, 휠베이스 2885mm로,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세련된 디자인과 상품성을 갖췄다. 이러한 점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판매량 2위는 쏘렌토 하이브리드(2020~2023년)로 지난 11월 한 달간 537건이 거래됐다. 3만km 무사고 기준 최소 가격은 3088만원부터 시작해 가족 중심의 SUV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3위는 그랜저IG 하이브리드(2017~2019년)가 차지했다. 이 모델은 392건이 거래됐으며, 3만km 무사고 기준 가격은 2103만원부터 시작한다.
이외에도 상위권에 오른 모델로는 K8 하이브리드(2021~2024년, 373건), 니로(2016~2019년, 306건), YF쏘나타 하이브리드(2011~2014년, 305건), K5 하이브리드(2011~2015년, 222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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