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로고. (사진=스텔란티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12/CP-2023-0203/image-f314003c-a02e-425c-844a-48500fa1a0e7.jpeg)
[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스텔란티스가 대규모 정리 해고 계획을 번복했다.
스텔란티스는 21일(현지시간) 최고경영자 카를로스 타바레스가 갑작스럽게 사임한 지 3주도 채 되지 않아 오하이오 지프 공장에서 약 1100명의 직원을 해고하기로 한 결정을 철회했다.
회사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전에 발표된 교대 근무 감축으로 인해 1월 5일부터 직원들의 무기한 해고 결정을 취소했으며, 대신 근로자 조정 및 재교육 통지를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직원들이 새해 이후 예정대로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스텔란티스는 북미에서 판매 감소에 직면해 있으며, 타바레스 경영아래 회사의 원가 절감 강조가 더욱 강화되기도 했다.
![스텔란티스 오하이오주 공장. (사진=연합뉴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12/CP-2023-0203/image-575c6605-0b2a-48c4-a188-6433c747e56b.jpeg)
지난달 북미 사업장 전반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재고를 줄이기 위해 지프 글래디에이터를 생산하는 톨레도 사우스 어셈블리 공장의 직원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디트로이트의 자동차 부품 시설에서는 400이, 8월에는 램 1500 클래식 트럭 생산을 종료하면서 미시간 주의 시설에서 최대 2450명의 공장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자발적 퇴직 프로그램을 통해 인력을 감축했으나 전국자동차노조(UAW) 소속 제조업 직원들의 감원은 정치권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UAW 회장 숀 페인은 스텔란티스가 노조와 맺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전국적으로 파업을 위협한 바 있다.
스텔란티스는 계약 조건을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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