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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요환 38대 울릉청년단 단장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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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울릉한마음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열린 울릉청년단 임원진 이·취임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울릉청년단

경북 울릉군의 대표적 애향 단체인 울릉청년단 37·38 대 신·구 임원진 이·취임식이 지난 21일 울릉한마음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22일 울릉청년단에 따르면 창단 36주년을 맞은 청년단의 이날 이·취임식에는 많은 축하와 격려 속에 울릉공항 개항을 앞두고 100만 관광객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앞으로 더욱 살기 좋은 내 고향 울릉을 가꾸는 데 노력하자며 새로운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이·취임식에서는 지역 교육 발전 과 인재 양성을 위해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에 장학금 300만원을 맡겨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울릉청년단 장학금 기탁식
울릉청년단 장학금 기탁식
지난 21일 울릉한마음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열린 울릉청년단 임원진 이·취임식에서 이임하는 김진학 단장(왼쪽)이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울릉군

이날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울릉군의회 이상식 군의회 의장·한종인 부의장·최병호·공경식·홍성근 의원, 김진규 울릉교육장,전직 울릉청년단장 출신인 민주평통 정성환 협의회장과 공호식 울릉군 체육회장, 각급 사회단체장을 비롯한 청년단 지도회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김영태 지도회장은 격려사에서 “열정으로 뭉친 청년단원들의 활동 하나가 비록 미약했지만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돼 왔다”며” 선후배들 간의 존경과 사랑으로 시대에 걸맞게 대응하며 끝없이 도전하는 패기 있는 청년 조직으로 울릉의 소중한 빛과 소금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임한 김진학 단장은”욕심과 의욕만이 앞세우다 1년이란 시간이 지나가 아쉽기만 하지만 유능한 후임 단장이 있기에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신임 서요환 단장은”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울릉청년단이 지역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다하는 동시, 고향을 지키고 사랑하며 정겹고 살맛 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열정적인 단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울릉청년단은 1988년 발족해 전국 최초로 개인이 아닌 단체로서 독도 운동에 뛰었던 독도 운동의 효시 같은 단체로, 같은 해 시작한 울릉도 해변 가요제는 지금까지 한여름 울릉섬의 여름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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