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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회계학과 학생들, 헌혈증 기부로 ‘사회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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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2024년 년말을 맞은 우리 사회 주변에서 대학생들이 자발적 인간사랑 실천에 나서 호평을 받고 있다.

2024 생명살리기 캠페인 통해 헌혈증 기부한 순천향대 회계학과 스카스 동아리 학생들(사진=김형태 기자).
2024 생명살리기 캠페인 통해 헌혈증 기부한 순천향대 회계학과 스카스 동아리 학생들(사진=김형태 기자).

주인공들은 순천향대 회계학과 ‘스카스(SCHARS)’ 동아리 학생들로 ‘2024 회계학과 생명살리기 캠페인’ 위해 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스카스 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2학기동안 교내에서 학우들에게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동참을 이끌어내면서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헌혈증 209장을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에 기부했다.

뿐만 아니라 순천향대 회계학과 ‘스카스(SCHARS)’ 동아리 학생들이 뜻을 합쳐 펼친 ‘2024 생명살리기 캠페인’은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발생하는 환자의 혈액 부족 문제 해결에 동참한다는 취지에 더해, ‘인간사랑’을 실천하자는 회계학과의 자체 인성높이기 실천차원에서 동아리 일부 회원들이 중심이 돼 기획한 것으로 칭찬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이번에 기부한 헌혈증은 회계학과 우희진(3학년), 문다빈(2학년), 한수빈(2학년), 학우가 앞장서서 교내 캠페인을 통해 잠자고 있는 헌혈증을 모으거나 헌혈참여로 발급된 증서를 부속병원에 기증하는 형태로 이루어졌다.  

헌혈 캠페인 소식이 교내에 알려지자 예비역 해병전우회 흑룡회는 15장의 헌혈증을, 의료생명공학과 의약공학과 작업치료학과 보건행정경영학과 의공학과 등 의료과학대학생회는 인용준 학생회장을 중심으로 54장의 헌혈증을 기부하며 캠페인에 동참했다.

2024 생명살리기 캠페인 소식을 듣고 헌혈증 기부하는 순천향대학교 학생들(사진=김형태 기자).
2024 생명살리기 캠페인 소식을 듣고 헌혈증 기부하는 순천향대학교 학생들(사진=김형태 기자).

캠페인에 나선 문다빈(23학번, 회계학과 2학년) 학우는 “이번 헌혈증 기부 캠페인을 통해 많은 학우들과 함께 하면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정말 뜻깊은 기회가 됐다”라며 “하나의 헌혈증이 긴급한 의료 상황에서는 위급한 생명을 살릴 수 있겠다는 마음에서 시작됐고, 예상보다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으면서 ‘작은 나눔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고 말했다.

황선필 회계학과 ‘스카스’ 회계학연구동아리 지도교수는 “학술동아리 차원에서 시작된 캠페인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학부생들의 유니크한 활동으로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도록 출발점으로 삼아 학과 차원에서도 응원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순천향대 천안병원 관계자는 헌혈증 기부에 대해 “학생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응급환자 치료 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라며 “헌혈증은 헌혈 시 혈액원에서 지급하는 증서로 수혈에 드는 비용 중 혈액팩 등 본인부담금을 공제할 수 있기에 수혈이 필요한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최근 국민 헌혈 건수는 2021년 260만 건, 2022년 264만 건, 2023년 277만 건으로 총 인구대비 5%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회계학과는 학과차원에서 MT기간 봉사활동 운영 등 학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 중에 하나인 ‘인간사랑’ 실천 방안으로 ‘스카스’ 학술연구동아리가 모범적인 헌혈증 기부 캠페인을 펼쳤다는 긍정 평가를 받았다. 

회계학과 학생회는 헌혈과 헌혈증 기부 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좀 더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따뜻한 손길을 전할 수 있는 활동을 고민하고 꾸준히 실행할 계획을 세우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뉴스프리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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