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투자를 통해 지역발전을 이끈 롯데웰푸드㈜, ㈜한양, ㈜제이샤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행정안전부는 23일 세종시 집현동 창업진흥원에서 ‘2024년 지자체 기업지원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자체와 공공기관,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날 워크숍에서는 지역투자 활력에 공로가 있는 유공자 및 기업에 대한 표창과 함께 지역투자를 활성화기 위한 논의도 이뤄진다.
△대통령표창은 롯데웰푸드㈜·㈜한양·㈜제이샤가 △국무총리표창은 울산광역시 최금석 사무관·계명대학교 이선봉 교수가 △행안부장관표창은 제이에스알마이크로코리아㈜·마을기업 솔티마을·마을기업 다랭이팜 대표 이창남·마을기업 하마마을 대표 양양임·병무청 이길섭·부산광역시 김세윤·전북특별자치도 라마·강원 태백시 이현우·충북 음성군 황견하·충남 부여군 강상용·경남 하동군 강지영이 받는다.
표창에 이어 대통령상을 받은 기업의 사례 소개가 진행된다.
㈜한양은 지역활성화투자펀드 사업 중 전국 최대 규모이자, 기회발전특구의 최초 투자인 ‘여수 묘도 LNG 허브터미널 구축’ 사업에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여수 묘도 투자사업은 총 1조 4000억원의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며 2027년 사업이 완료되면 고용 유발효과 약 1만 3000명, 생산유발효과 약 2조 8000억원 등이 기대된다.
롯데웰푸드㈜는 2020년부터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제과ㆍ제품 출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에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행안부·부여군과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고, 가을 한정판인 ‘부여알밤시리즈’ 9종(몽쉘 등)을 출시해 한 달 만에 조기 완판하는 등 지역 농가 소득증대와 방문객 유치에 기여했다.
㈜제이샤는 2012년에 대구시에서 지역 청년들이 디자인 콘텐츠 개발을 위해 창업한 마을기업으로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자체개발 캐릭터(Mr.Donothing)를 통해 삼성카드 등 다수 대기업과 협업하고,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등 마을기업의 선도사례를 창출하고 있다.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온라인플랫폼인 ‘053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행안부는 이날 컨설팅단에서 광주 동구·강원 삼척·충남 청양·경북 의성·전북 군산·제주 등 6개 지자체에 대해 실시한 2024년 하반기 컨설팅 결과를 발표하고, 지자체와 함께 세부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모든 일정을 마칠 계획이다.
노홍석 균형발전지원국장은 “이번 지자체 기업지원 워크숍이 기업의 지방투자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고, 지역과 기업이 상생을 고민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라며, “앞으로도 지역소멸 극복을 위해 기업하기 좋은 지역 환경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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