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2단계 부지내 건립될 앵커호텔 운영사가 확정됐다.
20일 인천일보 취재에 따르면 킨텍스는 이날 앰배서더호텔그룹(서한사)과 앵커호텔 건립 시 향후 20년간 운영을 맡는다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킨텍스와 앰배서더호텔그룹은 앞으로 프랑스의 글로벌 호텔체인 아코르그룹의 노보텔(NOVOTEL) 브랜드를 가지고 킨텍스 앵커호텔을 운영하게 된다.
킨텍스의 오랜 숙원사업인 앵커호텔은 제2전시장 10홀 전면 부지에 들어서며 연면적 3만500㎡에 지하 1층 지상 20층 규모로 총 310실의 4성급 호텔(관광숙박시설)이 들어선다.
건립비는 1100억원을 들여 빠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
킨텍스 앵커호텔 운영을 맡은 앰배서더호텔그룹은 프랑스 아코르그룹과 합작투자 계약을 통해 국내에 다수의 대형 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앰배서더 서울 풀만,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명동·인사동·강남) 등이 있다.
고양시 최초로 들어서는 글로벌 호텔체인 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킨텍스는 앵커호텔 건립과 함께 앰배서더호텔 그룹의 운영으로 방문객의 숙박문제 해소는 물론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 확보 등 전시 행사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정욱 앰배서더호텔그룹(서한사) 대표이사는 “엠배서더호텔 그룹의 브랜드 가치와 호텔 전문가로 축적된 노하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킨텍스와 긴밀히 협력해 호텔 운영, 관리, 고객 서비스 등에 중요한 역활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20년 숙원사업인 앵커호텔 건립을 앞두고 글로벌 호텔 브랜드인 노보텔과 협약을 체결해 매우 기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호텔의 운영으로 킨텍스는 마이스 산업에서 더욱 중요한 역활을 하게됐다”며” 내년 상반기 앵커호텔 착공은 물론 주차복합빌딩 건립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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