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안옥원 기자= 합천군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일 합천군문화예술회관에서 희망2025나눔캠페인 ‘사랑의 열매 달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철 합천군수, 정봉훈 합천군의회 의장,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유관 기관∙사회단체장, 합천어린이집 원아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조성과 기부 활성화를 위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 합천군이 후원했다.
특히 합천군은 올해 모금 목표액 1억2900만원을 달성하기 위해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합천을 가치 있게!’란 슬로건 아래 내년 1월31일까지 이웃돕기 성금 집중 모금 기간을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5억2300만원의 성금 모금이 이뤄져 목표액 대비 404%를 초과 달성했으며,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이웃사랑 ‘우수군’으로 선정된 바 있다.
강기철 회장은 “우리가 조금씩 나눈 정성과 마음이 큰 힘이 되고, 혹한 속에서도 희망을 품을 수 있는 불씨가 될 수 있다”며 “나눔으로 따뜻한 합천을 만들 수 있도록 합천군민들의 정성과 마음을 모아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윤철 군수는 “연말마다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추운 날씨 속에 지역주민들의 온정어린 손길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때인 만큼 따뜻한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해 주시기 바라며, 우리 군에서도 나눔의 행보에 발을 보태어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밝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받은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 지원할 계획으로, 성금 기탁을 희망하는 분들은 합천군청 주민복지과나 읍면사무소로 연락하면 된다.
◆권익위 청렴도 평가 ‘청렴체감도’ 2등급 달성
합천군이 국민권위위원회 주관한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청렴체감도는 2등급(도내 최상위 등급), 청렴노력도와 종합청렴도는 각각 3등급을 받았다.
특히 부분별 수치는 전년도 대비 대폭 상승한 것으로 평가됐다.
합천군에 따르면 종합청렴도는 부패인식과 경험을 측정한 ‘청렴체감도’와 반부패 추진실적과 성과인 ‘청렴노력도’ 점수를 더해 등급을 매긴 후 ‘부패실태’에 대한 감점(최대 10%)을 부여해 점수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부문별 평균 점수와 표준편차를 활용, 종합등급(1~5등급)이 최종 확정된다.
이번 평가에서 기관의 내∙외부 부패인식을 측정한 ‘청렴체감도’ 부분은 전년도 4등급에서 올해 2등급으로 2단계 대폭 상승하며 도내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또한 청렴 시책∙반부패 추진실적인 ‘청렴노력도’ 부분과 ‘종합청렴도’ 부분은 전년도와 같은 3등급을 유지했으나, 전년도 대비 높은 수치 상승이 이뤄졌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그동안 적극적으로 추진된 다양한 반부패∙청렴 시책들이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과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됐다”며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해 철저히 분석해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개선해 군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자랑스러운 청렴 합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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