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장기동 기자= 거창군은 공직사회에 적극행정문화의 정착과 확산에 기여한 직원 6명을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거창군 적극행정위원회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거창군 홈페이지에서 실시한 온라인 군민심사 결과와 13일 거창군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사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최종 선정했다.
‘2024년 하반기 거창군 적극행정 최우수 공무원’은 행복나눔과 전미진 주무관으로, 국∙공립어린이집 시설개선을 통해 아이키우기 좋은 육아환경과 여성 친화 돌봄환경을 조성한 것으로 평가됐다.
우수상은 거창추모공원 내 고령토맨발길을 전국 최초로 조성해, 누적 방문객을 증가시킨 거창사건사업소 박기호 담당주사와 거창푸드종합센터를 활성화시켜 2023년 대비 5억2100만원 매출 증가에 기여한 행복농촌과 신철규 주무관이 선정됐다.
이밖에 도내 최초 자치경찰사무 전 분야 지원사업을 추진한 행정과 정성원 주무관, 종합운동장 노후 관람석을 열처리로 색상 복원한 체육시설사업소 이민규 주무관, 거창군 자체 위험성평가로 예산을 절감한 안전총괄과 문현준 주무관이 장려상을 받았다.
구인모 군수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정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군정 성과창출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공무원들의 적극행정 활성화를 위해 더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자따라 물길따라 문화유산 기행’, 국가유산청 대표브랜드 10선 선정
거창군이 ‘정자따라 물길따라 문화유산 기행’ 프로그램이 19일 국가유산청의 ‘2024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 시상식’에서 생생문화유산 부문 대표브랜드 10선에 이름을 올리며 명패를 받았다.
‘정자따라 물길따라 문화유산 기행’은 거창흥사단이 추진한 프로그램으로, 2015년부터 10년 연속 국가 유산 활용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거창군의 문화유산 가치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대표브랜드 10선으로 선정되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별도의 공모 없이 사업이 유지되며, 예산 증액 지원과 함께 ‘국가유산 유유자적+’ 로고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홍보책자와 부스 지원을 통해 프로그램의 인지도를 높이고, 더 많은 관광객 유치가 기대된다.
‘정자따라 물길따라 문화유산 기행’은 GPS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수승대의 유래가 담긴 장소를 찾아가는 ‘수승대를 사수하라!’, 황산마을의 신씨고가에서 한옥체험과 함께 요수 신권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수승대에서 1박2일’, 요수정에서 거창국악단이 주관하는 주말 상설 공연인 ‘수승대에서 즐기는 정원문화’ 등 총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내년에도 이 3가지 프로그램이 지속 운영될 예정이며, 참여방법과 자세한 내용은 거창흥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거창군청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거창흥사단의 노력 덕분에 이뤄진 값진 성과로,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활용하는 중요한 모델을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거창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갑 거창흥사단 대표는 “수승대를 배경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에 단순한 관광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문화유산을 자랑스러워하고 보호하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 선정
거창군이 경상남도가 주관한 ‘2024년도 농촌진흥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패를 받았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지난 18일 열린 ‘2024년 농촌진흥사업 성과보고회’는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공유하고 농촌진흥사업 활성화를 도모하며, 성과확산에 기여한 우수기관과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찬식 경상남도농업기술원장과 각 시군 관계공무원, 농업인 등이 참석했으며, 농촌진흥사업 평가 우수기관, 유공자에게 총 53점의 표창이 수여됐다.
거창군은 경남 18개 시군 중 농촌지도사업 혁신전략 추진 등 16개의 지표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사과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제품 전시와 2024년 경남 우수브랜드 쌀 평가 대상을 받은 ‘밥맛이 거창합니다’를 전시하며, 거창군 농산물과 가공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김동석 거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거창군 농업인들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라는 뜻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농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기관 수상과 더불어 농촌자원사업 유공 도지사 표창을 이시진 사과숲애 대표가 수상했으며, 농촌진흥사업 유공 도의장 표창은 윤진미 한국생활개선회거창군연합회 회장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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