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유재신 기자= 함양군에는 연말을 맞아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과 이웃돕기성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
먼저 강선욱 함양농협 조합장이 300만원, 허정탁 허브앤티 대표가 100만원, 함양군노래교실강사 연합회에서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고, 유재신 상림목욕탕 대표가 이웃돕기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강선욱 함양농협 조합장은 모친상을 계기로 지역 주민들이 보내준 따뜻한 위로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자 장학금을 기탁했다.
강선욱 조합장은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기탁해 온 함양 이은농공단지 내 침출차 가공업체 허정탁 허브앤티 대표는 “지역 학생들이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장학금을 전달했다.
함양군노래교실 강사연합회 회원 5명과 이보성 지리산함양시장 상인회장도 이날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학생들의 학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장학금은 지난 11월 시장상인회가 주관한 노래교실 수강생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 행사의 수익금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장보기 행사는 관내 5개 노래교실 강사와 회원 180여명이 참여해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상생 문화를 확산시키는 자리였다.
참여 회원들에게 구매 금액에 따른 스티커를 배포하고, 스티커 개수에 따라 소정의 상금을 노래교실 대표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재신 상림목욕탕 대표도 20일 지역사회 온정을 나누며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유재신 대표는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더 관심을 갖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각계각층에서 보여주신 따뜻한 나눔의 손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소중한 장학금과 이웃돕기성금은 지역인재육성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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