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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시장격리곡’ 매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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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는 2024년산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5200여톤 매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물벼는 10월14일부터 창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창원시 의창구 동읍 소재)과 영농조합법인 창원청결미(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소재)에서 매입했으며, 건조벼는 11월5일 진전면을 시작으로 12월19일까지 11개 읍∙면∙동(동읍, 북면, 대산면, 구산면, 진동면, 진북면, 진전면, 현동, 내서읍, 웅천동, 웅동1동) 지정 장소에서 매입했다.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 전경.(뉴스프리존DB)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 전경.(뉴스프리존DB)

창원시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매입품종은 영호진미, 새청무 2개 품종으로, 매입가격은 매입 직후 중간정산금 4만원을 지급하고 12월말 전국 평균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이 확정되면 등급별로 최종 정산해 지급하게 된다. 

올해는 전년 대비 물량이 30% 정도 증가하고, 우선지급금도 3만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 지급됐으며, 가루쌀 64톤도 전량 매입해 쌀 수급 안정에 기여했다.

최명한 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힘써주신 모든 농민이 자부심을 갖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며 “각종 농업 현안에 대해서도 직원들과 함께 신중하게 고민해 해결책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종농산물(홍화) 재배 현장.(사진=창원시)
토종농산물(홍화) 재배 현장.(사진=창원시)

▶창원특례시, 2024년 토종농산물 소득보전∙친환경농업 직불사업 보조금 지급

농업기술센터는 토종농업자원 보존∙육성으로 자원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토종농산물 재배 농업인의 소득 보전과 생산비 일부를 지원해 토종농산물 재배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2024년 토종농산물 소득 보전 직불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친환경 농가의 초기 소득 감소분과 생산비 차이를 보전해 친환경농업 확산에 기여하고자 2024년 친환경농업 직불사업도 추진했다.

먼저 ‘토종농산물 소득 보전 직불사업’은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월~3월 접수를 받아 토종농산물 생육관리실태 등 현장 확인을 거쳐 12월 중순쯤 직불금을 지급하게 된다. 

대상 품목은 17종으로 토란, 메밀, 율무, 조, 수수, 기장, 동부, 이팥, 홍화, 맥문동, 우렁콩, 부채콩, 선비잡이콩, 아주까리콩, 토종오이, 염주, 앉은뱅이밀이고, 올해부터 맥문동은 기존 지원 농가만 신청할 수 있으며 ,신규 신청은 불가하다.

지급 대상 최소 재배면적은 농가당 330㎡며, 지급단가는 앉은뱅이밀은 ㎡당 200원, 그 외 작물은 ㎡당 250원이다.

지급상한액은 앉은뱅이밀 100만원 이내, 그 외 작물은 150만원 이내로 단일 품종에 대해 최대 5회까지 지급된다.

올해 창원에서는 마산합포구 진전면과 진해구 웅동1동에서 7농가 홍화 등 6품목을 재배해 보조금을 지급받게 된다. 

친환경 벼 재배 현장.(사진=창원시)
친환경 벼 재배 현장.(사진=창원시)

‘친환경농업 직불사업’은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3월~4월 접수 받아 농업경영체 등록 여부, 친환경 인증사항 확인, 현장점검 등을 거쳐 12월 중순 무렵 직불금을 지급하게 된다. 

지급단가는 인증단계(유기, 무농약, 유기지속)와 재배품목(논, 과수, 채소·특작·기타)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논’은 ㎡당 유기 700원, 무농약 500원, 유기지속 350원이, ‘과수’는 ㎡당 유기 1400원, 무농약 1200원, 유기지속 700원이, 채소∙특작∙기타는 ㎡당 유기 1300원, 무농약 1100원, 유기지속 650원이 지급된다.

지급 횟수는 필지당 무농약 인증은 3년(3회), 유기 인증은 5년(5회)까지만 지급이 가능하고, 유기 인증 6년차부터는 유기 인증 직불금의 50%를 기한 없이 지속적으로 지급하며, 올해 창원시에서는 54농가가 친환경농업 직불사업을 신청했다.

최명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2009년부터 시행된 토종농산물 소득보전 직불사업은 타 직불사업과 중복 지원되는 만큼 많은 농가들이 참여해, 토종농업자원 보존에 기여하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또한 관행농업과 친환경농업 소득 차이를 보전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친환경농업 농가들의 소득보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내 육성품종 단감 과원관리 컨설팅 모습.(사진=창원시)
국내 육성품종 단감 과원관리 컨설팅 모습.(사진=창원시)

▶농촌진흥청과 합동 단감과원 컨설팅

농업기술센터가 19일 의창구 동읍 단감테마공원에서 농촌진흥청과 함께 국내 육성품종 단감을 재배하는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품종별 재배기술과 동절기 과원 관리 요령 컨설팅을 가졌다.

이번 단감 전문가인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마경복 박사를 초빙한 교육은 국내에서 육성된 신품종 단감의 특징을 소개하고 초봄까지의 동해 방지 요령 등으로 이뤄졌다.

또한 올해 상반기 조성한 ‘감풍’ 신규 단지의 재배 현황과 기술 정보 교류의 기회도 가졌다.

컨설팅에 참석한 안이근 우리품종단감연구회 회장은 “우리 연구회는 지난 몇 년간 부유에 편중된 상황을 벗어나고자 많이 노력했다. 그 중 국내에서 육성된 품종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이번 컨설팅을 통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명한 소장은 “올해 단감 수확량은 평년 수준이었지만 폭염으로 인한 피해로 과실이 많이 작았으며, 매년 반복되는 홍수 출하로 인해 농가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컨설팅을 추진하게 됐으며, 계속적으로 고품질 단감 생산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2월 창원시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단감 신품종 ‘감풍’ 신규과원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신품종 단감 안전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뉴스프리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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