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HD현대미포, 세계 최초 중형 암모니아추진선 착공…4만 6000㎥급

서울경제 조회수  

HD현대미포, 세계 최초 중형 암모니아추진선 착공…4만 6000㎥급
HD현대미포, 세계 최초 중형 암모니아추진선 착공…4만 6000㎥급
HD현대미포에서 건조될 암모니아추진선 조감도. 조감도=HD현대미포

세계 최초의 중형 암모니아(NH₃) 추진선이 HD현대미포에서 본격적인 건조에 착수했다.

HD현대 조선 계열사인 HD현대미포는 최근 울산 본사에서 4만 6000㎥급 암모니아추진 LPG운반선 건조를 위한 강재절단(Steel Cutting)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엑스마(EXMAR)사로부터 수주한 암모니아추진선 4척 가운데 처음으로 건조되는 이 선박은 길이 190m, 너비 30.4m, 높이 18.8m의 규모에 화물창 3기를 탑재해 LPG, 암모니아 등 최대 4만 6000㎥의 액화가스를 운반할 수 있다.

특히, 이 선박은 연소 시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암모니아와 기존의 디젤 연료를 선택적으로 사용한다. 추진용 엔진의 회전축을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축 발전기(Shaft Generator),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등 각종 친환경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 암모니아 누출을 실시간 확인하는 감지센서, 외부 누출을 원천 차단하는 물 분무 설비(Water Spray System) 및 암모니아 누출 완화 시스템(Ammonia Release Mitigation System) 등 다양한 방재기술을 통해 높은 수준의 안전성도 확보하게 된다.

친환경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는 극저온 기술 없이 가압탱크(약 8bar)나 저온탱크(-33℃)에 보관할 수 있고, 액화 시 동일 부피에서 액화수소(-253℃)보다 1.7배 저장밀도가 높아 수소의 대규모 장거리 운송 및 저장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2023년 세계 첫 메탄올추진 컨테이너운반선을 인도한 HD현대미포는 오는 2026년까지 중형 암모니아추진선 4척도 성공적으로 건조해, 차세대 친환경 선박 건조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HD현대미포 관계자는 “HD현대 조선 계열사들과 함께 오랜 기간 축적한 설계 및 생산 경험과 시너지를 적극 활용,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신기술 확보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해사기구(IMO)는 지난해 7월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80차 회의’에서 선박 온실가스(GHG) 총량을 2008년 대비 오는 2040년까지 70%, 2050년까지 100% 감축하는 탈탄소 실현에 합의했으며, 빠르게 상용화할 수 있는 암모니아가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해운업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HD현대미포, 세계 최초 중형 암모니아추진선 착공…4만 6000㎥급
HD현대미포, 세계 최초 중형 암모니아추진선 착공…4만 6000㎥급
HD현대미포는 최근 울산 본사에서 4만 6000㎥급 암모니아추진 LPG운반선 건조를 위한 강재절단(Steel Cutting)에 들어갔다. 사진제공=HD현대미포

서울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이렇게 넓고 좋은데 진짜 이 가격?"…3480만원에 사는 '준대형 SUV'
  • 서울 시민들은 꼭 확인하세요… '차 없는 거리' 11년 만에 해제되는 장소
  • "네 아내 성폭행, 두 돌 딸은..." 노은결 소령이 서울의 소리에 출연해 들려준 이야기: 윤석열 대통령 괴담은 안 끝났다
  • 도로석으로 쓰이던 '십계명' 석판… 73억원에 낙찰
  • 어젯밤(19일) 영화 '내부자들' 촬영지 새한서점서 큰불… 7만 권 헌책과 함께 전소
  • '미국판 엄여인'… SNS서 재조명된 '푸근한 할머니' 정체는

[뉴스] 공감 뉴스

  • 어젯밤(19일) 영화 '내부자들' 촬영지 새한서점서 큰불… 7만 권 헌책과 함께 전소
  • '尹 탄핵안 가결날' 2030은 여의도로, 6070은 광화문으로 향했다
  • ‘골칫거리’된 태광그룹 계열 저축은행  
  • '흑백요리사' 안유성, 명장 명판서 '윤석열' 흔적 없앴다
  • 티메프 ‘여행상품’ 집단조정 판결에 소비자단체 “금감원 책임 다해야”
  • 그랑 콜레오스, 판매 100대 중 98대는 '리터당 15.8km' 달리는 이 모델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내 아들 돌려 내” 충추 군부대 군용트럭 사망 사고, 이러면 누가 군대 가려고 하나
  • “국내 출시하면 바로 산다” 예비 전기차 오너들 난리난 역대급 기아 신차 공개
  • “판사들 법전 안보냐” 음주운전 처벌, 이러니까 계속 하지
  • “은퇴설 이휘재, 후배들 다 울어” ‘세바퀴’ 트라우마.. 캐나다로 떠난 그의 자동차까지
  • “미친 디자인에 다 홀릴듯” 르노, 그랑 콜레오스에 이어 대박내나
  • “결국 7천만원 넘은 팰리세이드!” 선 넘은 가격에 아빠들 오열중인 상황
  • “매출 600억! 홈쇼핑 대박 강주은” 최민수만큼 아낀다는 억대 스포츠카 포르쉐 911
  • “중국 진짜 좋아하네” 테슬라, 차가 강아지처럼 쫓아오는 기능 도입!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개그맨 황영진, 아내에게 1억 선물 “내 행복은..”

    연예 

  • 2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브 추가 생산 '친환경차 혜택 막차 노린다'

    차·테크 

  • 3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20만원 드린다"…당근에 올라온 '황당' 구인 공고

    연예 

  • 4
    41세 임신’ 장혜진 ..”아버지 다르냐 오해 받았다”

    연예 

  • 5
    황희찬 소속 울버햄튼, 오늘(20일) 깜짝 '빅뉴스' 전해졌다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이렇게 넓고 좋은데 진짜 이 가격?"…3480만원에 사는 '준대형 SUV'
  • 서울 시민들은 꼭 확인하세요… '차 없는 거리' 11년 만에 해제되는 장소
  • "네 아내 성폭행, 두 돌 딸은..." 노은결 소령이 서울의 소리에 출연해 들려준 이야기: 윤석열 대통령 괴담은 안 끝났다
  • 도로석으로 쓰이던 '십계명' 석판… 73억원에 낙찰
  • 어젯밤(19일) 영화 '내부자들' 촬영지 새한서점서 큰불… 7만 권 헌책과 함께 전소
  • '미국판 엄여인'… SNS서 재조명된 '푸근한 할머니' 정체는

지금 뜨는 뉴스

  • 1
    ‘타기만 해도 6만원’ 충격적인 관광세 제시한 이 나라

    여행맛집 

  • 2
    티맵, '우티' 지분 전량 정리…데이터 중심 포트폴리오 강화

    차·테크 

  • 3
    넥슨게임즈, 소아암 어린이 위해 헌혈증과 1000만원 기부

    차·테크 

  • 4
    ‘서머너즈 워의 변신’…컴투스, 방치형 RPG ’서머너즈 워:러쉬’ 사전예약 시작

    차·테크 

  • 5
    허정무·신문선, 정몽규 기자회견 비판…공개토론 수용은 환영

    스포츠 

[뉴스] 추천 뉴스

  • 어젯밤(19일) 영화 '내부자들' 촬영지 새한서점서 큰불… 7만 권 헌책과 함께 전소
  • '尹 탄핵안 가결날' 2030은 여의도로, 6070은 광화문으로 향했다
  • ‘골칫거리’된 태광그룹 계열 저축은행  
  • '흑백요리사' 안유성, 명장 명판서 '윤석열' 흔적 없앴다
  • 티메프 ‘여행상품’ 집단조정 판결에 소비자단체 “금감원 책임 다해야”
  • 그랑 콜레오스, 판매 100대 중 98대는 '리터당 15.8km' 달리는 이 모델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내 아들 돌려 내” 충추 군부대 군용트럭 사망 사고, 이러면 누가 군대 가려고 하나
  • “국내 출시하면 바로 산다” 예비 전기차 오너들 난리난 역대급 기아 신차 공개
  • “판사들 법전 안보냐” 음주운전 처벌, 이러니까 계속 하지
  • “은퇴설 이휘재, 후배들 다 울어” ‘세바퀴’ 트라우마.. 캐나다로 떠난 그의 자동차까지
  • “미친 디자인에 다 홀릴듯” 르노, 그랑 콜레오스에 이어 대박내나
  • “결국 7천만원 넘은 팰리세이드!” 선 넘은 가격에 아빠들 오열중인 상황
  • “매출 600억! 홈쇼핑 대박 강주은” 최민수만큼 아낀다는 억대 스포츠카 포르쉐 911
  • “중국 진짜 좋아하네” 테슬라, 차가 강아지처럼 쫓아오는 기능 도입!

추천 뉴스

  • 1
    개그맨 황영진, 아내에게 1억 선물 “내 행복은..”

    연예 

  • 2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브 추가 생산 '친환경차 혜택 막차 노린다'

    차·테크 

  • 3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20만원 드린다"…당근에 올라온 '황당' 구인 공고

    연예 

  • 4
    41세 임신’ 장혜진 ..”아버지 다르냐 오해 받았다”

    연예 

  • 5
    황희찬 소속 울버햄튼, 오늘(20일) 깜짝 '빅뉴스' 전해졌다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타기만 해도 6만원’ 충격적인 관광세 제시한 이 나라

    여행맛집 

  • 2
    티맵, '우티' 지분 전량 정리…데이터 중심 포트폴리오 강화

    차·테크 

  • 3
    넥슨게임즈, 소아암 어린이 위해 헌혈증과 1000만원 기부

    차·테크 

  • 4
    ‘서머너즈 워의 변신’…컴투스, 방치형 RPG ’서머너즈 워:러쉬’ 사전예약 시작

    차·테크 

  • 5
    허정무·신문선, 정몽규 기자회견 비판…공개토론 수용은 환영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