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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해제 직후 윤석열 대통령이 지하 벙커에서 핵심 참모에게 건넨 한마디: 순간 세상이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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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내란’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윤석열 대통령(좌), 비상계엄 당일의 계엄군(우) ⓒ뉴스1
윤석열 대통령(좌), 비상계엄 당일의 계엄군(우) ⓒ뉴스1

중앙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계엄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된 지 약 20분 만인 오전 1시 20분부터 1시 50분쯤까지 30분간 합참 전투통제실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전투통제실 부속시설인 결심실로 들어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박안수 당시 계엄사령관 등과 결심실 회의를 열었다. 윤 대통령이 김용현 국방부 전 장관에게 “국회에 병력을 얼마나 넣었냐”고 묻자, 김 전 장관은 “500명 정도”라고 답했다. 하지만 그 뒤 윤 대통령은 “거봐, 부족하다니까. 1000명은 보냈어야지”라고 반응했다고. 매체는 이같은 진술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가 최근 군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 발언은 지난 12일 윤 대통령의 계엄 관련 네 번째 대국민 담화 내용과 앞뒤가 맞지 않는 내용이다. 대국민 담화 당시 윤 대통령은 “소규모지만 병력을 국회에 투입한 이유는 거대 야당의 망국적 행태를 상징적으로 알리고 계엄 선포 방송을 본 국회 관계자와 시민들이 대거 몰릴 것을 대비해 질서 유지를 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회를 해산시키거나 기능을 마비시키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이 발언과 달리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의 대화를 보면 국회를 완전히 제압할 속셈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 ⓒ뉴스1
윤석열 대통령. ⓒ뉴스1

윤 대통령은 ’40년 지기’ 석동현 변호사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19일 석 변호사는 “윤 대통령은 당당한 입장”이라며 “‘계엄 선포’는 내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어, “윤 대통령으로서는 내란죄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도 없다. 국민과 전 세계에 타전될 회견을 통해 ‘나 내란 합니다’라고 하는 내란이 어디 있냐. 두세 시간 만에 국회가 그만두라고 한다고 그만두는 내란이 어디 있느냐”고 어처구니없는 입장을 밝혀 국민들의 분노를 샀다. 

배민지 에디터 / minji.bae@huffpost.kr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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