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인구감소 문제는 많은 지역에서 지역경제 성장은 물론, 우리나라 전체 경제성장에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
특히 기업의 대도시 집중 현상이 심화되면서 지방 중소도시에서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들의 탈지역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보령시는 청년 일자리 부족과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들이 지역 경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으며, 최근 이 같은 노력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24년 보령시의 청년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해 보령 시내에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 ‘테라베니’의 이지선 대표는 대전 출신으로, 당초 대전에서 창업을 준비하고 있었다.
복합문화공간 창업은 대도시에서 더 많은 지원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그러나 보령시의 「이공사오 청년창업 지원사업」 공고를 우연히 접한 뒤, 관련 부서에 문의해보니 체계적인 창업교육과 컨설팅을 제공받을 수 있고, 기초지자체 중 최고 수준의 창업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껴 대전에서 보령으로 이주하게 되었다.
이 대표는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창업 교육을 받으며 애초에 세웠던 계획을 피봇(pivot_방향전환)하고 비즈니스모델을 명확히 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시에서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셔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던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주위에 창업을 하고 싶다는 사람이 있다면 꼭 보령에서 도전하라”며 추천의 말을 전했다.
한편, 보령시는 최근 5년간 99개의 창업기업을 지원해 총 131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 상당한 고용 창출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전국적으로 창업 후 5년 내 폐업률이 71.7%인 반면, 보령시의 폐업률은 12.1%에 불과하다
이는 보령시 창업지원 사업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증명한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창업과 경제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보령시 농업기술센터, 토양개량제 공급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
-산성토양 개량을 위해 2025년 토양개량제 4320ton 공급-
보령시 농업기술센터는 2025년 산성토양 개량을 위해 4320톤의 토양개량제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토양개량제는 규산, 석회고토, 패화석으로 구성돼 있으며, 토양의 유효규산 함량을 높여 지력을 유지 보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공급은 3년 1주기로 실시하며, 2025년 공급 지역은 남포면, 대천1동, 대천2동, 대천3동, 대천4동, 대천5동 지역으로 농촌의 고령화, 여성농업인,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토양개량제 공동살포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동살포 할 예정이다.
신청 기한은 오는 2025년 2월 20일까지로,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는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오제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토양개량제 공동살포를 통해 토양개량제 방치문제를 해결하고, 적재적소에 살포함으로써 토양개량 효과를 높이겠다”며, “토양개량제 공급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신청기간 내에 빠짐없이 신청”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토양 개량제 공급 주기는 2026년 △주포면 △주교면 △오천면 △천북면 △청소면 △청라면, 2027년은 △웅천읍 △주산면 △미산면 △성주면 순으로 공급이 예정돼 있다.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 일정(12월23일)
김동일 보령시장은 23일 오전 10시 시장실에서 진행되는 만세보령장학회 기부금 기탁식에 이어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진행되는 조례규칙심의회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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