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연미선 기자 연말이 바짝 다가왔습니다. 벌써 다음주면 크리스마스 주간에 들어가는데요. 유통가에서도 연말을 맞아 따뜻한 소식들이 가득합니다. 함께 확인해 보겠습니다.
◇ 하이트진로, 따뜻한 연말 위한 아동 대상 나눔 진행
하이트진로가 창립 100주년 의미를 되새기고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하이트진로와 함께하는 산타원정대’를 진행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나눔 활동을 펼쳤습니다. 지난 19일 서울 관악구 하늘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후원금 전달식도 진행했는데요.
이날 전달식에는 하이트진로 정세영 상무, 초록우산 나눔사업팀 김전훈 팀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하늘지역아동센터 아동 약 30명이 참석했습니다. 전달식 이후 하이트진로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임직원들은 하늘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다과를 즐기면서 크리스마스트리 및 소원카드를 만들고, 선물을 전달하는 등 뜻깊은 시간도 함께했다고 합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이날 전달된 후원금 총 5,000만원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동 800여명에게 필요한 선물을 전달하는 데 쓰일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는 아동들이 원하는 선물을 미리 취합해 맞춤 선물을 전달하는 ‘소원 성취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한다고 하네요.
한편 하이트진로는 매년 연말에 지역사회 우리 이웃들의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김장 김치 나눔 행사’, ‘아동 대상 연말 나눔’ 등 연말에 소외될 수 있는 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SPC그룹, 쉐이크쉑 말레이시아 2호점 ‘선웨이 피라미드점’ 오픈
SPC그룹은 말레이시아 쉐이크쉑 2호점 ‘선웨이 피라미드(Sunway Pyramid)점’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앞선 4월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문을 연 1호점 ‘디 익스체인지 TRX(The Exchange TRX)점’에 이은 말레이시아 두 번째 매장인데요. 쿠알라룸프르 인근 수도권 도시인 수방 자야(Subang Jaya)의 대표 쇼핑몰 선웨이 피라미드에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SPC그룹에 따르면 쉐이크쉑은 이집트를 테마로 지어진 선웨이 피라미드 몰의 콘셉트에 맞춰 피라미드‧스핑크스 등 이집트 관련 소재들을 인테리어에 반영하고, 곡선형 천장 디자인으로 나일강의 흐름을 표현했습니다. 매장 외벽은 말레이시아의 대표 예술가 ‘제이미 씨(Jaemy C)’가 전통 연(鳶)인 와우(Wau)와 말레이시아 국화인 ‘분가 라야(히비스커스)’를 벽화로 재해석해 장식했는데요.
선웨이 피라미드점에서는 ‘아보카도 버거’와 ‘아보카도 치킨 버거’ 등 매장 한정 메뉴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말레이시아의 지역 특산물인 피스타치오와 패션프루트, 망고 등을 활용한 아이스 디저트 제품 ‘클레오파트라의 꿈(Cleopatra’s Dream)’, ‘골든 룰(The Golden Rule)’ 등의 제품도 있다고 하네요.
지역 기반 초콜릿 회사인 초콜릿 컨시어지(Chocolate Concierge)와 협력해 개발한 아이스 디저트 ‘쉑 어택(Shack Attack)’의 경우는, 수익 중 5%를 현지 자선단체 ‘야야산 제네라시 제밀랑(Yayasan Generasi Gemilang)’에 기부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SPC그룹은 2022년 미국 ‘쉐이크쉑 엔터프라이즈(Shake Shack Enterprise)’사와 협약을 통해 말레이시아 사업권을 획득했으며, 싱가포르에도 1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현대백화점, 협력사 자녀 대상 ‘열정 장학금’ 전달
현대백화점은 19일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본사에서 협력사 및 도급사 임직원 자녀에게 열정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장학금 수여식에는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을 비롯해 장학금 수령 학생과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열정 장학금은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중소 협력사와 도급사 임직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으로 2014년부터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데요. 올해는 133명에게 3억원을 지원했다고 합니다. 이로써 지난 11년간 총 1,956명에게 총 33억원이 전달됐습니다.
특히 올해 전달식에서는 10주년을 기념해 가족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강연 및 기프트 증정 행사도 진행됐습니다. 이번에 성적 분야 장학금을 받은 최윤서 학생은 “어머니와 함께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며 “이번에 받은 장학금은 어학원 등록과 자격증 공부 등 미래를 위한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장학금 지원사업을 11년 동안 꾸준하게 운영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대백화점과 함께하는 협력사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 이랜드 스파오키즈, 부산에 ‘푸퍼 랜드’ 키즈 버전 팝업스토어 선봬
이랜드월드의 키즈 SPA 브랜드 ‘스파오키즈’가 지난 성수동 ‘푸퍼 랜드’의 성공에 힘입어 부산 첫 키즈 푸퍼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팝업스토어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6층 키즈 스테이지에서 20일부터 오는 1월 16일까지 운영되는데요.
이번 매장은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된 스파오의 팝업스토어 ‘푸퍼 랜드’의 조닝을 적용했으며, 키즈 푸퍼 상품을 핵심으로 부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백화점형 팝업매장이라고 합니다. 지난 10월 성수동에서 진행된 스파오의 ‘푸퍼 랜드’ 팝업스토어는 12일간 누적 방문객 2만명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온라인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오로라 푸퍼’의 전 컬러 라인업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이랜드월드는 신규 컬러 ‘오로라 민트’를 오프라인에서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는데요. 해당 컬러는 한정 수량으로 판매됩니다.
또한 이랜드월드에 따르면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키즈 체험형 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스파오만의 차별화된 캐릭터 협업 상품 전시와 포토존도 마련됐다고 합니다.
한편 스파오키즈는 내년에도 MZ세대 부모 고객이 몰리는 백화점 및 복합쇼핑몰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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