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역대 최고 지지율 48%를 기록했다. 장래 정치 지도자 1위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7%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앞서 지난 13일에도 민주당은 현 정부 출범 후 최고치인 40%를 기록했는데, 8% 포인트 더 올라 더 높은 지지율로 경신했다. 반면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현 정부 출범 후 역대 최저인 24%를 기록했는데, 이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조사한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8% 포인트 올라 48%를 기록했다. 이는 현 정부 출범 후 역대 최고치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와 같은 24%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 층도 21%를 기록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2% 순이었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7%로 1위에 올랐다. 이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홍준표 대구시장이 각각 5%,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3%, 오세훈 서울시장·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유승민 전 의원이 각각 2%,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우원식 국회의장이 각각 1%였다.
한국갤럽은 “이재명 대표 선호도는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현 정부 출범 후 여권에서 가장 주목받아온 한동훈은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던 올해 3월 선호도 24%에 달했으나, 총선 후 줄곧 10%대에 머물다 탄핵안 가결·당대표 사퇴 후 5%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갤럽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482명에서는 이재명이 69%로 확고하며 이외 자당 소속 인물은 전무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 236명에서는 한동훈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나란히 10%대, 이외 여러 인물은 10% 미만이어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 사실상 구심점 부재 상태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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