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티모바일, 버라이즌과 함께 미국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AT&T(T)가 미국 광통신 시장 개화로 인한 수혜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은 한국과 달리 유무선 서비스별, 지역별 통신회사가 분리되어 있다.
특히 인터넷은 가입자 60~70%가 여전히 Comcast, Charter 등 케이블 인터넷을 사용하는데(한국 10% 이하) 최근 광통신 인터넷/FWA로의 전환이 활발한 상황이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AT&T는 미국 3대 통신사 중 가장 넓은 광통신 커버리지를 가진 기업이자 커버리지 확장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이라고 판단했다.
커버리지는 2024년 3분기 2.8천만개에서 2025년 3천만개, 2029년 5천만개로 늘려갈 계획이다.
동사는 2025~2027년 가이던스로 10%대 중반 광통신 매출액 성장률, 2025년 조정 잉여현금흐름 160억달러, 이후 매년 10억달러 이상씩 성장을 제시했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기존 지급하던 현금배당(연간 약 80억 달러)과 별도로 2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도 진행할 계획이다.
AT&T의 2025년 EV/EBITDA 6.6배로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 작은 편이다.
김아람 연구원은 “중장기 관점에서 미국 광통신 인터넷 시장 성장에 편안하게 투자할 종목으로 추천한다”며 “2025년 예상 배당수익률 4.9%, 주주환원수익률 7.2%”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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