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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필희 감독 “젊은 선수 성장 기반으로 경험 부족과 선수 구성 한계 뛰어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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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를 지휘하는 문필희 감독.
▲ 경기를 지휘하는 문필희 감독.

‘우생순’(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주역이던 문필희 인천광역시청 핸드볼팀 감독은 지도자로서 쉽지 않은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6위의 아쉬움을 딛고 다가오는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에서 팀의 재도약을 목표로 하는 문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경기 경험을 쌓고, 자신만의 강점을 개발하도록 돕겠다. 선수들이 즐기며 성장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인천광역시청은 막판까지 5위 싸움을 이어갔다. 하지만 아쉽게도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문 감독은 “5위와 6위는 차이가 크다. 우리가 이 팀을 이길 수 있느냐 없느냐는 단순히 경기 결과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시즌 중반으로 갈수록 선수들의 체력 문제가 드러났다고 회고했다. 그는 “1라운드에서 서로의 전략이 모두 드러나기 때문에 2라운드부터는 꼼꼼한 준비가 중요한데, 체력적으로 어려워지면서 흐름을 잇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면서도 3라운드 마지막에 3연승하며 시즌을 마친 것에 대해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뛰어 고마웠고, 그 노력은 정말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칭찬했다. 특히 데뷔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팀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신인상을 받은 임서영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러나 무릎 부상으로 수술받은 그는 이번 시즌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문 감독은 “제2의 임서영이 나올 수 있도록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즌이 될 것”이라며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기반으로 삼아 경험 부족과 선수 구성의 한계를 넘어서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신은주 등 베테랑 선수들이 이적하면서 지난 시즌의 전력을 유지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문 감독은 이번 시즌 백 포지션에서의 중거리 슛과 수비 조직력, 골키퍼의 방어력 등 구체적인 기량 향상을 목표로 개인 성장과 팀워크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선배들이 끌어가는 구조 속에서 어린 선수들이 어떻게 따라가는지가 관건이다. 체력 훈련을 통해 어린 선수들이 장기 리그를 견딜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 우생순의 신화를 넘어 지도자로서 쉽지 않은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문필희 감독.
▲ 우생순의 신화를 넘어 지도자로서 쉽지 않은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문필희 감독.

문필희 감독은 2004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 2008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 그리고 2006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 2009 SK핸드볼 큰잔치 최우수선수상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며, 지난 2019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한 차례 은퇴했다 2017년 복귀한 뒤 선수 생활을 인천광역시청에서 마무리했다. 2019년 인천광역시청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고, 2021년 감독직을 맡아 팀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

아울러 1974년 첫 창단 후 2000년 재창단한 인천광역시청 핸드볼팀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전국체육대회 5연패와 SK핸드볼코리아리그 통합 우승 두 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 2차례 등 화려한 전적으로 대한민국 여자핸드볼을 이끌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인천광역시청 역대 성적」
2000 인천광역시청팀 창단
2007 SK핸드볼큰잔치 우승
2010 SK핸드볼큰잔치 우승
2010 제91회 전국체육대회(5연패) 우승
2011 SK핸드볼코리아리그 통합 우승
2012 SK핸드볼코리아리그 정규리그 2위, 챔피언결정전 우승


2013 SK핸드볼코리아리그 정규리그 1위, 챔피언결정전 준우승
2014 SK핸드볼코리아리그 정규리그 2위, 챔피언결정전 우승
2015 SK핸드볼코리아리그 통합 우승
2016 SK핸드볼코리아리그 정규리그 3위
2019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2위

인천일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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