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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소식] 한화 건설부문, 삼성물산과 스마트 주거기술 위해 ‘맞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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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은 19일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스마트 주거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화 건설부문 EV에어스테이션./ 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은 19일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스마트 주거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화 건설부문 EV에어스테이션./ 한화 건설부문

시사위크=이강우 기자  ◇ 한화 건설부문, 삼성물산과 스마트 주거기술 협력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한화 건설부문은 19일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과 스마트 주거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 주거 브랜드 한화포레나에 ‘홈닉’을 본격 도입하고, 한화의 차세대 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래미안에 교차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삼성물산은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에 천장형 전기차 충전시스템 ‘EV 에어 스테이션’을 시범 적용하고, 한화 건설부문은 ‘한화포레나 부산당리’ 단지에 홈플랫폼 ‘홈닉’을 최초로 적용하는 등 향후 지속적인 시너지를 낼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홈 플랫폼 '홈닉'./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진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홈 플랫폼 ‘홈닉’./ 삼성물산 건설부문

‘홈닉’은 디지털 스마트홈 서비스와 함께, 문화 생활과 건강 관리 등 주거 생활 모든 서비스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홈플랫폼이다.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인식해 집안 곳곳의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브랜드와 상관없이 제어할 수 있으며, 노후 주거단지 세대에 수리·교체와 같은 AS를 제공하는 아파트케어 등 신규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이 개발한 ‘EV 에어 스테이션’은 천장에서 커넥터가 내려오는 차세대 전기차 충전시스템이다. 하나의 충전기로 3대까지 동시 충전이 가능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 하는 것은 물론 기존 대비 설치비 60%를 절감할 수 있다. 충전기를 천장에 설치해 기존 공간의 간섭을 없앤 것도 차별점이다. ‘한화포레나 포항’에 최초로 적용된 바 있다.

한화 건설부문 김민석 건축사업본부장은 “양사가 보유한 스마트 기술의 선제적 도입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용 삼성물산 개발사업본부장은 “고객중심의 최적화 된 서비스를 통해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SK에어플러스로 사명 변경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최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SK에어플러스로 변경했다고 19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최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SK에어플러스로 변경했다고 19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가 ‘SK에어플러스(SK airplus)’로 사명을 바꾸고 안정적 성장에 속도를 낸다.

SK에코플랜트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최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SK에어플러스로 변경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어플러스는 주된 사업 분야인 산소, 질소, 아르곤 등 산업용 가스(air)에 미래를 더해(plus) 나가겠다는 의미다. 

신규 사명에는 반도체 공정 및 석유화학 산업에 필수적인 산업용 가스 생산은 물론 지구의 미래까지 개선해 나가겠다는 뜻이 담겼다. 기존 사명의 의미를 살리면서도 모회사인 SK에코플랜트와 반도체 종합 서비스 제공 등 측면에서 시너지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반영됐다.

산업용 가스 산업은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고, 안정적 공급을 위한 고객사 접근성도 중요해 진입장벽이 높다. 대체산업이 없고 장기계약이 이뤄지는 특성으로 시장 변동성에 영향이 적어 견조한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지난 11월 SK에코플랜트 자회사로 편입된 SK에어플러스는 울산 본사를 비롯해 이천, 청주 등 전국 5개 지역에 대규모 거점을 갖추고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공기분리장치(ASU : Air Separation Unit)를 통해 대기 중 공기에서 반도체·석유화학·정유산업 등 공정의 필수재로 꼽히는 질소, 산소, 아르곤 등을 주로 생산, 수요처에 공급한다. 

오종진 SK에어플러스 대표는 “SK에어플러스는 반도체 산업을 위한 솔루션 제공자(Solution Provider)로서 경쟁력을 갖췄다”며 “반도체 시장 성장에 대응해 질적 성장을 지속하는 한편 SK에코플랜트의 반도체 종합 서비스 사업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LH, ESG 평가 최고등급 ‘AA’ 최초 달성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국내 대표 ESG평가전문기관인 서스틴베스트의 수준 진단 결과, LH최초로 최고등급인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뉴시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국내 대표 ESG평가전문기관인 서스틴베스트의 수준 진단 결과, LH최초로 최고등급인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뉴시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내 대표 ESG평가전문기관인 서스틴베스트의 수준 진단 결과, LH최초로 최고등급인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LH가 획득한 ’AA‘ 등급은 7개 평가 단계 중 최고 수준으로 ESG 리스크 및 기회 관리 수준이 탁월함을 의미하며, 올해 평가대상 기관 중 상위 약 10%에만 부여됐다. 이로써 LH는 지난 ’2022년 ‘BB’ 등급, 지난해 ‘A’ 등급에 이어 올해 ‘AA’ 등급을 달성해 이례적인 3년 연속 등급 상승을 이뤄냈다.

LH는 ESG가 기업의 성장과 생존의 핵심 전략이라는 인식하에 이한준 LH 사장의 ESG 경영 리더십을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LH는 이한준 사장 부임 이후 ‘국민 중심’ ESG 경영 철학에 따라 입주민 혜택과 국민 편익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ESG 경영을 추진했으며, 다양한 고유사업과 연계한 ESG 성과를 창출했다.

그 결과 이번 ESG등급 상승 이외에도 지난 8월 한국ESG경영대상 ‘THE BEST ESG’ 대상을 시작으로 ‘CSV·ESG 포터상’, ‘‘24년 지속가능경영유공 산자부 장관상’을 연이어 수상하기도 했다.

LH는 매년 ‘LH ESG 우수사례 공모전’을 실시해 국민 수혜 관점에서 ESG 성과를 발굴하고 확산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4개 분야(△환경 △사회 △지배구조 △지역 ESG 실천)에서 총 60개 과제가 발굴됐으며, 그중 내·외부 심사를 거쳐 14개 과제가 LH ESG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대상은 ‘국내 최초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에 따른 동탄신도시 도시공간 혁신’ 사례가 선정됐다. 교통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도심 단절은 해소하고, 상부공간은 공원으로 조성함으로써 입주민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외 △자재의 공장생산 등 탈현장 건설(OSC)공법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친환경 주차장 건설모델 △임대주택 내 반지하 공간을 무인창고로 개조하는 사업 △활용이 어려워 장기간 방치되었던 국유지에 민·관·공 협력으로 주택을 건설한 사례 등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한준 LH 사장은 “LH가 국민 생활에 밀접한 도시개발과 주택공급 부문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ESG 경영 활동을 폭넓게 실천한 결과 ESG평가 최고등급인 ‘AA’ 등급을 획득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민 중심의 경영을 통해 ESG 경영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사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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