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바클리즈는 트레이더 및 자문팀의 성과가 개선된 한해를 보낸 후 투자은행의 연간 보너스를 최대 20% 인상할 예정이다.
18일(현지시간)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바클리즈 거래 부서 직원들은 연간 보너스가 5%에서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부채 및 자본 시장의 은행원들은 10%에서 2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보너스 풀에 대한 최종 결정이 여전히 내려지지 않았지만, 투자 은행의 직원들은 현저히 더 나은 보너스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클리즈는 시장 활동이 개선되고 최고경영자 C.S. 벤카타크리시난이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다년간의 계획을 추진하면서 강력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고정수익 및 주식 트레이더들의 수익이 추정치를 상회한 이 은행의 턴어라운드 계획에는 글로벌 시장, 자문, 리서치 등 투자은행 일부에서 일자리 감축을 초래한 20억 파운드(25억 달러)의 비용 절감 방안이 포함돼 있다.
이는 주식 파생상품 및 증권화 상품과 같이 은행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자 하는 분야에서의 고용으로 완화됐다.
1년 전만 해도 수십 명의 은행원이 기업 거래와 자본 시장의 침체로 인해 보너스를 전혀 받지 못했다.
2023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보너스는 지난해 은행 전체에서 43% 감소했으며, 이는 부분적으로 행위 문제로 인한 것이었다.
반면, 월스트리트 전역에서 특히 자본 시장 관련 일자리 중심으로 보너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검색업체 옵션 그룹과 존슨 어소시에이츠에 따르면 부채 판매에 관여하는 은행가들은 2024년 총 급여가 전년 대비 2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존슨 어소시에이츠는 부채 자본 시장 직원의 경우 25~35% 더 큰 폭의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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