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문화연구원(KECI, 경문연)이 1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그랜드홀에서 ‘2024 한국경제문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하며 올해의 경제·문화 리더 19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행사는 경제와 문화의 융합을 통해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식에는 KECI 최세진 회장을 비롯해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 김규한 한국석탄공사 사장, 심사위원, 수상자 및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그맨 출신 권영찬 교수가 진행해 활기를 더했다.
‘한국경제문화대상’은 2014년부터 시작돼 각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뤄낸 인물을 선정해 격려하는 시상식으로, 올해는 정치·지자체, 문화·예술, 산업·기업, 무역·교류, 경영혁신 등 16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정석균 한양대학교 정책과학대학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학계와 언론, 사회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8명이 심사에 참여했다. 정 위원장은 “올해는 특히 강소기업과 여성기업인, 의료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수상자가 많아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올해 수상자로는 △김성수 킴스요가 필라테스 대표 (요가건강 부문) △김인수 대한석탄공사 기획관리본부장 (공기업 경영관리 부문) △김채선 성악가 (예술음악 부문) △김희정 국민의힘 국회의원 (정치 부문) △노세열 ㈜엘포어스 대표이사 (전자유통 부문) △민기례 자원봉사자 (사회봉사 부문)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정치 부문) △송기한 대전대학교 국어국문창작과 교수 (현대문학평론 부문) △이은순 동양헤어아트 원장 (미용 부문) △이철선 ㈜원진건설산업 대표이사 (전문건설 부문) △이승면 KBS PD (방송미디어 부문) △조정민 인사이트택스 대표 세무사 (세무 부문) △주리리(Zhou Li Li) 천수국제주식회사 대표이사 (무역 부문) △최승호 한국시사만화가협회 회장 (시사만화 부문) △평택우리병원 최광민/이주엽 대표원장 (의료복지 부문) △한송이 굿네이버스 전북서부 지부장 (사회봉사 부문) △홍사라 작가 겸 칼럼리스트 (문예창작 부문)(가나다순) 등 19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각각의 분야에서 창의적인 성과와 헌신으로 대한민국의 경제와 문화를 빛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세진 KECI 회장은 “오늘 수상자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경제와 문화를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며 “이들의 노력이 경제적 혼란 속에서도 우리 사회에 희망을 비추는 등불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수상자들의 헌신과 열정을 통해 대한민국이 더욱 밝고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사는 단순한 시상이 아닌, 경제와 문화를 아우르는 융합적 접근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KECI는 앞으로도 한국경제문화대상을 통해 대한민국을 빛낼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며, 경제와 문화의 동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수상자들이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꾸준히 노력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별이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상식은 경제와 문화가 상호 융합하며 만들어낸 성과를 조명하고, 다양한 분야의 노력과 성과를 축하하는 장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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