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이계원 기자= 밀양시가 17일 연합뉴스TV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시 종로구 연합뉴스TV 본사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두 기관이 협력해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으며, 안병구 밀양시장과 안수훈 연합뉴스TV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밀양시는 생활체육 대회 개최 시 대회 운영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담당하며, 연합뉴스TV는 대회 홍보를 책임지는 방식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지방소멸 시대에 대응해 지역 경제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효과적인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수훈 연합뉴스TV 대표이사는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으로 지역발전과 지방소멸 극복에 보탬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이번 협약이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향후 체계적인 대회 운영과 홍보를 통해 지역 내 생활체육 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지역경제와 사회적 활력을 증진하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겨울철 읍면동 동시 산불예방 캠페인
밀양시가 17일 삼문동 야외공연장과 지역 내 15개 읍면동에서 겨울철 산불예방 캠페인을 동시에 추진했다.
이번 행사에는 시 공무원, 밀양소방서 관계자와 밀양시산림조합, 밀양시임업후계자협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밀양시지회, 의용소방대 등 민간단체 회원과 내일동 주민 등 130여명이 참여해 산불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삼문동 야외공연장에서 시작해 밀양아리랑 시장을 지나 관아까지 거리 행진을 하며 산불 예방 홍보에 나서며 겨울철 산불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들의 동참을 독려했다.
특히 아리랑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는 홍보물품(전단지, 손난로, 칫솔세트)을 전달하며 산불의 위험성과 예방 필요성을 강조하고, 건조한 겨울철에 작은 부주의가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음을 알렸다.
허동식 밀양시 부시장은 “산불 대부분은 부주의로 발생하는 만큼 시민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불씨를 다뤄야 한다”며 “모든 재난이 그렇듯 산불 또한 예방이 최우선이므로 산불 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밀양시는 앞으로도 산불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과 감시 체계를 강화해 시민 안전을 지키고, 겨울철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인공지능 기반 교육…디지털 기술 변화 대응∙스마트 행정 구현
직원 대상 생성형 AI 활용 교육
밀양시가 17일 시청 대강당에서 최신 디지털 기술 변화에 대응하고, 공공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생성형 AI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
시청 직원 300여명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디지털 기술의 빠른 발전과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직원들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행정서비스의 효율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생성형 AI 기술의 개념, 다른 기관 활용 사례 그리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사용 방법을 중심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이뤄졌다.
특히 참석자들이 챗지피티(ChatGPT)와 뤼튼 등 대표적인 생성형 AI 도구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보고서 초안 작성, 이미지 생성 등을 직접 체험하며 AI 기술을 행정 업무에 적용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인철 공보전산담당관은 “최신 기술의 행정 도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므로,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생성형 AI를 이해하고, 적극 활용해 업무 효율과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스마트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는 앞으로도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한 행정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밀양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추진계획 수립 최종 심의회
밀양시가 1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밀양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 최종 심의회’를 가졌다.
이번에 심의∙의결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은 오는 2045년까지 밀양시의 특성과 정체성을 반영한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을 담아내고,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 수립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밀양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도시 밀양’이란 비전과 함께 ▶자연친화 저탄소 도시 ▶첨단기술 자원순환 도시 ▶자연 기반 회복력 있는 도시 ▶모두가 행복한 휴먼(Human) 도시 등 4대 전략, 밀양형 지속가능발전 목표 17개와 37개 중점과제에 따른 101개의 세부 지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밀양시는 지난 7월부터 관련 부서별 컨설팅을 진행하고, 돌봄, 기업, 학계, 농업,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자문 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전략을 다듬었다.
밀양시는 이번에 마련된 기본전략과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지속가능발전위원회와 함께 세부 목표 이행 상황과 전반적인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평가해 보완할 예정이다.
허동식 밀양시 부시장은 “지속가능발전은 현재 세대뿐 아니라 미래세대와 공존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책임감 있는 이행 점검∙평가, 환류를 통해 ‘지속가능발전 도시 밀양’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는 이번 전략 수립을 계기로 환경, 경제, 사회가 균형을 이루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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