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뉴스프리존]박종률 기자=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는 지난 17일 대학 캠퍼스에서 삼성라이온즈 외야수 김헌곤 선수를 초청, 스포츠계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경일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주관한 이번 토크콘서트는 프로스포츠 산업의 다양한 직업군과 전문 영역에 대한 이해를 돕는 한편 스포츠계열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과 관심사에 맞는 구체적인 커리어 경로를 설계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남대 야구부 출신으로 현재 삼성라이온즈에서 활약 중인 김헌곤 선수는 대학 시절 및 프로 데뷔 이후의 경험을 토대로 학생들에게 자신의 진솔한 경험과 조언을 전했다.
김 선수는 “경일대에 와서 대학생 선수들을 마주하니 대학 시절이 떠오른다”며 “그 당시에는 하루도 빠짐없이 훈련에 임했다. 하고 싶은 일도 많았지만 ‘잘하고 싶은 분야’를 위해 한 우물만 팠다”고 회상했다.
이어 김 선수는 “결과에 대한 기대나 두려움보다는 하루 동안의 노력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먼 미래를 바라보기보다는 매일의 훈련과 노력에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습관을 기르다 보면 어느 순간 원하는 목표에 도달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토크콘서트를 마무리했다.
◆계명대 한국학연구원, 한국한문학회와 공동 학술대회 개최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 한국학연구원은 한국한문학회와 공동 주관으로 오는 20일 성서캠퍼스 동천관 301호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낯선 것을 마주하다: 근대이행기 지역 문인들의 시대인식’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전국의 연구자들이 한국한문학의 근대적 전환기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오전 자유주제와 오후 기획주제 발표로 나눠 진행된다.
오전 자유주제 발표에서는 ▲한시에 나타난 논어 용사의 양상과 그 특징(황명환, 경북대) ▲사숙재 강희맹 산문 일고찰(강성규, 고려대) ▲2022 개정 고등학교 한문 교과서의 실제 수업 활용 방안(남윤혜, 서울대)으로 구성된다.
오후 기획주제 발표에서는 ▲간재 전우의 현실인식과 조미아(Zomia)(정경훈, 원광대) ▲근대전환기 심재 조긍섭의 저술과 강학활동을 통해 본 시대인식과 대응양상(전송희, 부산대) ▲지리산 기록으로 보는 근대전환기 강우문인의 시대인식(강정화, 경상국립대) ▲근대이행기 청송지역 인물들의 시대인식과 활동 양상(황만기, 국립안동대) ▲대구 자본가의 눈에 비친 조선의 풍경(구슬아, 계명대) 등이 다뤄진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구가톨릭대-HD현대로보틱스, 로봇조작 교육센터 설치 및 모빌리티혁신대학 협력 협약 체결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성한기)는 지난 17일 교내 코이노니아홀에서 HD현대로보틱스(대표이사 김완수)와 대구·경북 로봇조작 교육센터 설치 및 모빌리티혁신대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로봇 및 스마트제조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실무교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체결됐다.
대구가톨릭대는 이론 강의실 및 실습실 구축을 위한 장소를 제공하며, HD현대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을 무상 대여하고 전문 강사진과 센터 운영을 지원한다.
교내에 마련될 로봇조작 교육센터는 스마트팩토리의 핵심인 로봇 조작 교육을 제공하며 학부생과 졸업생, 재직자에게 실무 중심의 첨단 기술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북도 RISE사업 MEGAversity(연합대학)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모빌리티혁신대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은 대구가톨릭대(주관학과 기계공학과), 대구대학교(주관학과 에너지배터리학과), 영남대학교(주관학과 기계공학부)가 참여해 경북형 모빌리티혁신대학을 구축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HD현대로보틱스는 협약을 통해 현장 맞춤형 실무교육을 위한 인프라 제공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들과 함께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혁신과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모빌리티혁신대학은 대학, 혁신기관, 기업 간 협력 교육체계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기업의 미래 모빌리티 전환과 지역 정주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윤현중 대구가톨릭대 RISE모빌리티디저털전환사업단장은 “이번 협력은 대학과 기업이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모범적인 사례이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산업의 핵심 인재 양성과 기술 전환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대 김경기 교수, 반도체공학회 2025년 부회장 연임
대구대학교는 전자전기공학부 김경기 교수가 최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반도체공학회 정기총회’에서 2024년에 이어 2025년 부회장으로 다시 선출됐다고 18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1년간이다.
김 교수의 연임은 반도체공학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학계와 산업계 간 협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교수는 미국 노스이스턴대학교(Northeastern University)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썬마이크로시스템즈(Sun Microsystems)를 거쳐 지난 2010년부터 대구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그는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회로 및 시스템 소사이어티(CASS)의 최고 의결 기구인 BoG(Board of Governors) 이사로 활동하며, 학계와 산업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그는 대구에서 개최된 IEEE CASS 주관 가장 큰 학술대회인 ‘2021년 IEEE ISCAS(International Symposium on Circuits and Systems)’ 기술 프로그램 위원장과 ‘2022년 IEEE AICAS(International Conference on Artificial Intelligence Circuits and Systems)’ 기술 프로그램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반도체 설계 관련 국제 행사를 유치·운영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구한의대, 영덕군과 지역주민 건강 위한 ‘제1회 운동재활봉사’ 개최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와 경북 영덕군(군수 김광렬)은 최근 영덕군 주민들을 대상으로 ‘2024년 제1회 영덕군실버복지관 운동재활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덕군실버복지관과 대구한의대 한방재활스포츠의학과가 공동 추진한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이다.
특히 운동재활이라는 다소 생소한 분야를 지역사회에 도입하며 주민들에게 웰빙과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새로운 도전을 보여줬다.
추운 날씨와 김장철이라는 시기적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100여 명의 지역 주민이 행사에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봉사에는 김홍, 김현배 교수 등 전공교수들과 한방재활스포츠의학과 재학생 30여 명을 포함한 총 3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 체력 측정 및 평가, 맞춤형 운동처방, 마사지 및 스트레칭, 재활장비 체험 등을 진행하며 지역민의 건강 증진을 도왔다.
이영익 한방재활스포츠의학과장은 “이번 경험이 지역과 대학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미숙 영덕군실버복지관장은 “앞으로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1회 운동재활봉사’는 시범사업으로 출발했으나 내년부터는 한의과대학의 한방의료봉사와 함께 실버복지관의 대표 행사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영진전문대 간호학과, 4주기 간호교육평가 ‘5년 인증’ 획득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간호학과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최근 실시한 4주기 간호교육 인증평가에서 ‘5년 인증(2025년 6월 11일~2030년 6월 10일)’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간호학과는 ▲비전과 운영체계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과 설비 ▲교육성과 등 6개 전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간호교육의 질적 우수성과 체계적 운영을 인정받았다.
‘간호교육인증평가’는 교육부 지정한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주관하며, 교육과정의 운영과 교육성과가 국가 및 간호전문직의 요구 수준에 부합하는지를 심사하는 제도다.
백주연 간호학과장은 “우리 대학 간호학과는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교수진과 현장 밀착형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전인적이고 헌신적인 간호인재, 리더십을 발휘하는 글로벌 간호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학과 전체 리모델링을 통해 실습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더욱 발전된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6년에 개설된 영진전문대 간호학과는 30여 년의 전통과 현장 중심 교육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간호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 발표된 교육부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94.3%라는 경이적인 취업률을 달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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