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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옥중서신…“고시원 1인실 같은 독방, 외풍 들어와 이불 덮어쓰고 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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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첫 옥중서신을 보냈다. 독방에 수감된 조 전 대표는 “바깥에 비해 모든 것이 낯설고 불편하다”라며 수형 생활을 담담하게 전했다.

지난 16일 서울구치소로 들어가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모습 / 뉴스1
지난 16일 서울구치소로 들어가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모습 / 뉴스1

조국혁신당은 지난 17일 오후 공식 SNS에 조국 전 대표의 옥중서신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조 전 대표가 변호인 접견 시 의원단 및 당원께 전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접견 시 변호인에게 구술한 것을 정리했다”라고 설명했다.

조 전 대표는 옥중서신에서 “열렬한 응원과 격려의 말씀을 해주신 분,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신 분 모두의 얼굴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들어왔다. 바깥에 비해 모든 것이 낯설고 불편하다. 그러나 담당하게 받아들이고 적응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담요 위 잠자리라 어깨와 등이 배기고 외풍이 들어와 이불을 머리 위로 덮어쓰고 자야 했지만 어제 첫날밤 많이 잤다. 이곳에서는 21시 취침하고 (다음 날) 6시 기상한다. 고시원 1인실 같은 독방에 있지만 제자리 뛰기와 스쿼트 등으로 몸을 풉니다. 다들 운동하세요”라고 덧붙였다.

조 전 대표는 “이곳에는 모든 소식이 늦는다. 가족 외에는 전화 통화도 안 된다. ‘E-그린’ 우편 등을 통해 소식 전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국의 부재를 메워달라.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의 지도하에 질서 있게 더 뜨겁게 활동해 달라. 저는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낮은 마음으로 살고 있겠다”라고 덧붙였다.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징역 2년형이 확정된 조국 전 대표는 16일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당시 조 전 대표는 서울구치소 정문 앞에서 취재진에 “전직 당 대표로서 조국혁신당에 당부드린다. 내란 공범 국민의힘이 정권을 유지하는 일은 하늘이 두 쪽 나도 막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권 교체 후 제7공화국 사회권 선진국으로 나아가야 한다. 날씨가 춥지만 봄은 올 것이다. 저는 독서, 운동, 성찰을 통해 몸과 마음을 더 단단하게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조국 전 대표의 옥중서신 전문이다.

조국혁신당 제공
조국혁신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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