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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후 첫 회견서 한국만 쏙 뺀 트럼프…‘외교 패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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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을 한 달여 남겨 놓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 후 첫 기자회견에서 북한, 중국, 러시아, 일본 등 한반도를 둘러싼 국가의 정상을 모두 거론했지만 ‘한국’에 대해선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연설을 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시민 / 뉴스1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연설을 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시민 / 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에 대해선 친분이나 대화 의지를 밝혔지만, 한국 정상에 관한 언급은 빠졌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권한대행 체제로 사실상 외교 공백이 초래된 상황에서 트럼프 2기 취임 직후까지 ‘한국 외교 패싱’ 우려가 커지고 있다.

먼저 트럼프 당선인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대화하겠다고 했다. 푸틴 대통령을 향해 “종전을 위한 협상을 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어 러시아를 돕기 위해 북한군이 파병된 것과 관련해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 “내가 잘 지내는 또 다른 사람”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집권 1기 때 김 위원장을 세 차례 직접 대면했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에 대한 친분도 과시했다.

시 주석을 자신의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한 트럼프 당선인은 시 주석의 참석 여부는 알지 못한다면서도 “코로나19 전까지 좋은 관계였고, 코로나19는 그 관계를 끝내지 않았다”고 했다.

아울러 “미국과 중국은 세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는 시 주석과 특히 편지를 통해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 시 주석은 내 친구였고, 놀라운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동맹국인 일본의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는 취임 전이라도 회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서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1천억 달러(약 143조 6천억 원)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했기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였을 수도 있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아키에 여사를 통해 이시바 총리에게 “책과 몇몇 다른 물건을 보냈다”며 각별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당선 후 첫 회견에서 북한, 중국, 러시아, 일본 등 한반도를 둘러싼 국가의 정상을 모두 거론한 트럼프 당선인은 ‘한국’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대선 승리 직후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를 나누기도 했던 트럼프 당선인이 한국에 대해선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은 것을 두고 한반도 안보 상황을 바라보는 트럼프 당선인의 시야에서 한국이 배제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분석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당시 통화를 나누던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 / 뉴스1
트럼프 대통령 당선 당시 통화를 나누던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 / 뉴스1

더군다나 집권 1기 때와 마찬가지로 한국의 대통령 탄핵 정국이 되풀이되고 정치적 혼란이 이어지는 상황이기에 우려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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