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강맹순 기자= 한국인프라관리 주식회사가 17일 거제시청을 방문,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신동원 상무는 “취약계층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꾸준한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성장하는 기업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국인프라관리(주)는 지난 2010년 설립돼, 거제-부산연결도로, 을숙도대교 등의 SOC시설을 통합 운영∙관리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책임(CSR)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2년, 2023년에 이어 올해도 거제시에 1000만원 성금 기부를 이어오며 지역사랑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2024년 농업인교육훈련사업 전국 우수기관 선정
거제시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2024년 농업인교육훈련사업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농업인 교육훈련사업 평가는 농업인 교육훈련 실적, 자체 강사 양성 노력도 및 창의적 업무추진 등 7개 지표에 대해 심사했으며, 전국 156개 지방농촌진흥기관 중 거제시농업기술센터가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농촌진흥청장 표창과 함께 시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 등 총 19개 과정 2500여명의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했으며, 특히 디지털 기반 맞춤형 교육을 통한 미래농업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문화와 상생하는 농업인력 육성 역량을 인정받았다.
김성현 농업관광과장은 “이번 성과는 농업인과 농업기술센터가 함께 노력해 이룬 소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업인 수요 맞춤형 교육 등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미래농업인력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응답하라 1950’ 거제시민과 함께하는 역사 콘서트
거제시와 해병대전략연구소가 16일 ‘응답하라 1950, 거제시민과 함께하는 역사 콘서트’를 거제시에서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1950년 12월 6.25전쟁 중 장진호 전투에서부터 흥남철수 그리고 거제도 피난까지 있었던 일련의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거제시민과 함께 그날을 기억하고, 고민했다.
청주대학교 김철호 교수는 1부 행사 강연에서 흥남철수의 가치를 ‘자유, 평화, 인도주의 정신’으로 정의하고, 이 시대에 새롭게 조명돼야 할 필요성을 역설하며 흥남철수의 역사와 정신을 2030세대가 공유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브랜딩하고, 즐길 수 있게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역사 커뮤니케이터 최태성 역사학자는 2부 행사 강연에서 “흥남철수의 정신은 연대와 나눔이었다”면서 어린 아이들을 포함한 400여명의 거제시민들에게 자부심을 갖고 연대와 나눔의 정신을 거제의 시대정신으로 이어가기를 염원했다.
또한 거제시는 지난 11월 처음으로 개최한 ‘흥남철수 기념 초등학생 그림그리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6명에게 이날 시상하고, 입상작 47점을 전시했다.
박경도 거제시 관광과장은 “이날 행사를 통해 역사에 대한 거제시민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고, 보다 젊은 세대가 공감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흥남철수기념공원 운영에 문화와 예술을 접목해 흥남철수 정신을 새롭게 브랜딩하고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장승포동 (구)여객선터미널 부지에 흥남철수기념공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제2차 찾아가는 청소년 정책 토론회’ 19일 개최
거제시가 오는 19일 오후 2시 해성고등학교에서 ‘제2차 100년거제디자인 청소년 토론회’를 개최한다.
해성고등학교 1∙2학년 학생 40명이 참석하는 이번 토론회는 거제시 미래 100년 마스터플랜에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토론 주제는 ‘내가 살고 싶은 행복한 거제시 만들기’로, 사전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원탁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조별 10명씩 총 4개 조로 나뉘어 퍼실리테이터와 함께 하는 토론을 통해 ‘20년 후 거제시장 출마 핵심 공약 만들기’로 최종 토론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미래 100년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해 거제시가 주관하는 청소년 참여형 프로젝트의 두 번째 행사로, 첫 번째 행사는 지난 10월20일 거제옥포고등학교에서 열린 바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이 직접 거제시의 장기적인 비전을 설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토론을 통해 그들만이 제안할 수 있는 의견을 도출할 수 있길 기대하며, 이는 거제시 미래 100년 마스터플랜 수립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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