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이재화 기자=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가 17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자원봉사자 2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4 진주시 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자원봉사의 날(12월5일)을 기념하고, 2024년 한 해 동안 민간과 공공의 영역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따뜻한 손길을 전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힘쓴 지역 내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 후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를 선두로 자원봉사단체의 단체기 입장,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수여, 1년 동안의 발자취가 담긴 영상 시청과 감사 메시지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올해는 자원봉사자들이 주인공이 되어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게임, 장기자랑 등의 프로그램으로 한마음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심명환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은 “한 해 동안 헌신적으로 온기 나눔을 실천한 우리 자원봉사자들에게 오늘 대회가 행복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2025년에도 지역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해주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이 곳곳에 닿아 진주의 희망이 된 것 같다”며 “그동안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2025년에도 따뜻한 나눔과 봉사가 있는 진주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성과 및 계획 보고 등 주요안건 의결 ‘진주시상권활성화 시즌2’ 준비 박차
진주시는 17일 상권활성화재단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4년 사업성과와 2025년 사업계획 보고, 2024년 예산안 등의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재단은 2024년 한 해 동안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상권르네상스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진주중앙상권 활성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진주진맥브루어리, 올빰토요야시장, 청과시장 한소쿠리, 노점 매대 현대화사업 등은 올해 전국 15곳의 상권 400여명이 벤치마킹을 다녀가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구도심과 중앙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물심양면 도와주신 재단 이사님들과 전통시장 상인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우리 시의 원도심과 전통시장이 옛 명성을 되찾도록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상권활성화재단은 2025년에는 새로운 공모사업에 꾸준히 도전하고 혁신적인 사업추진으로 ‘진주중앙상권 활성화 사업 시즌2’를 준비 중이다.
▶정원문화도시 진주 만들기 위한 중장기적 추진 전략 및 실행과제 제시
진주시는 17일 시청 시민홀에서 ‘진주시 정원진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가졌다.
이날 공청회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시의원, 관계 부서장, 정원 전문가와 시민 200여명이 참석해 정원문화도시 진주를 만들기 위한 중장기적 전략 수립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진주시는 정원진흥 기본계획 수립과 관련하여 8대 실행 과제를 설정해 ▲진주정원 향유문화 현대적 해석과 대중화 구현 방안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통한 공간복지 실현 방안 ▲지역자원을 활용한 정원산업 특성화 방안 ▲지역특화 거점 공간 조성 등에 대해 보고했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김도훈 박사의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성종상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구길본 진주시 정원위원회 위원장, 남수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정원진흥실장, 최덕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총감독, 김용국 건축공간연구원 박사가 토론자로 참여해 진주시 정원진흥 기본계획 구상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내년 6월 진주시 초전공원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의견 수렴도 동시에 진행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정원문화도시 진주를 만드는 데 전문가와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감사드린다”며 “진주시 정원진흥 기본계획이 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원진흥 기본계획에 대해 의견이 있는 시민은 이달 23일까지 진주시 산림과 정원팀(진성면 달음산로 257)을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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