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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일보 시민편집위원회] “탄핵 정국 발빠른 대응 빛나…분야별 현황도 챙겨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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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인천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천일보 시민편집위원회'에 참석한 편집위원들과 인천일보 편집국 관계자들이 기사 및 지면평가를 하고 있다.
▲ 지난 16일 인천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천일보 시민편집위원회’에 참석한 편집위원들과 인천일보 편집국 관계자들이 기사 및 지면평가를 하고 있다.

지난 한 달간 인천일보가 보도한 기사를 살펴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시민편집위원회가 지난 16일 오후 인천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위원들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이어진 탄핵 정국까지 발 빠르게 대응하며 시의적절한 기사를 쏟아냈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위원들 의견. 성명 가나다순.

▲김광석 서경대학교 물류유통학과 특임교수

12월10일자 1면에 ‘불안한 시국 이러다 경제도 멈춘다’는 기사 시의적절했다. 상의회장을 비롯한 경제 단체장들의 인터뷰를 통해 경제인들의 외침을 전달했다.

이밖에 ‘인천 수출기업 지원방안 필요’, ‘커지는 정치 리스크, 경제불황 길어지나’, ‘정치 불안에 짙어진 불황, 수출 내수 관광 위축’ 등의 기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 의견을 지속해 제시하며 조화있게 보도를 잘했다. 찬사를 보낸다.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중소기업 현실 매우 걱정된다. 탄핵에 대한 시국 보도 등으로 서민경제 관련 기사가 소홀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보도가 필요하다. 스마트오토밸리 중간 진도 상황에 대한 점검 등 지역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한 점검 차원의 보도가 필요하다.

▲김성숙 인천녹색소비자연대 이사

탄핵 정국과 관련해 머리 기사에서 사설에 이르기까지 잘 다뤄줬다. 많은 도움이 됐고 좋았다. 특히 탄핵 표결일지로 향후 날짜별로 전개되는 상황을 보여줬다. 사설은 심금을 울리고 결연하게 만들기도 했다.

ESG경영포럼 올해 주제가 공공거버넌스였는데 그날 기조연설과 시국 상황이 맞아떨어졌다. 내년에는 ESG 어떻게 풀어갈지 기대된다. 재외동포청장 인터뷰를 통해 재외동포청의 역할과 위상, 인천과 어떻게 가야 하는지 등 궁금했던 내용을 해소해 줬다. 소화를 잘 해주셨다. 인천일보 의정대상 수상자가 왜 뽑혔는지 등에 관한 내용이 상투적이었다. 내년에는 상을 주는 핵심적인 업적과 성과가 잘 공유돼 더 의미 있길 원한다.

▲김성아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기획국장

최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만큼 혼란한 시국 속에서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관련 기사가 루머보다 팩트 중심으로 갔으면 좋겠다. 탄핵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분야별 현안을 챙기는 게 우선 과제다. 지방분권과 투자유치, 민생 관련 예산 조속한 편성, 수도권매립지 4차 공모, 광역 교통망 신설 등 산적하다. 이와 함께 정치권에 대한 감시자 역할을 인천일보가 해줬으면 한다.

▲박소영 법무법인 케이앤피 대표변호사

고등법원 유치가 되면서 다양한 기사가 나왔다. 해사법원에 대해서도 인천일보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 10여 일 넘게 대부분의 언론사가 탄핵정국에 관한 기사를 썼다. 비상적인 사태가 있었고 어느 정도 수습된 상황에서 12월16일자 제물포럼 ‘탄핵안 가결, 경제도 살려야 하지 않겠나’ 는 더 의미 깊었고 중요했다고 생각한다.

인천에서는 바이오뿐 아니라 반도체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반도체 특별법이 일각에서는 대기업 지원하는 특혜라는 여론도 있다. 대한민국 경제를 위해 시민들의 여론과 발맞춰 어떻게 조화롭게 나아가야 할지 신경 써줬으면 한다.

▲이선택 전 선진화시민행동 기획국장

12월11일자로 고립 청소년에 대한 기사를 다뤘다. 문제의 심각성을 알려 감사하고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와 함께 사회문제화 되는 가출 청소년에 대한 기사도 심층보도 해줬으면 한다.

▲이준한 인천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오랜만에 인천에 낭보가 전해졌다. 인천고등법원 설치 소식이다. 이에 대해 11월29일자 1면에 소식 다루고 3면에 그간 과정과 해사법원 유치 과제에 대해 시의적절하게 다뤘다. 12월2일자 월요기획으로 회생법원 유치 가능성까지 진단했다. 앞으로 해사법원과 회생법원 유치에도 선도적인 여론 조성에 힘써줬으면 한다.

12월3일자 제2의료원, 12월4일자 인천민주화운동기념관 조성 후보지 논의에 대한 점검 이뤄졌는데 해 넘겨서도 지속적인 후속보도로 시민의 관심을 끌어내야 한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12월5일자 1면부터 7면에 걸쳐 다각적인 사실 보도, 심층 인터뷰, 분석 기사를 속도감 있게 제공했다. 특히 지역 현장 움직임과 목소리를 담아내 그 위상과 기능을 다했다고 본다. 탄핵 가결 이후 후속 보도도 체계적으로 다뤄나갈 과제가 있다.

▲정지홍 인천주니어클럽 수석부회장

인천 지역 내 원도심과 신도시 간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는데 기사를 통해 잘 시사해 줬다. 많은 기사 통해 지역 격차에 대한 원인과 문제점, 정책 등을 알 수 있었다. 이에 더해 지역발전 전문가를 초청해 토론회 개최, 인터뷰, 사설과 기고, 기획 기사 등을 통해 인천 도시 균형 발전 방안을 이끌어주고 잘못된 시 정책에 대해서는 날카로운 비판을 통해 개선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주길 당부드린다.

▲조강희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장

최근 대부분 기사가 탄핵 관련이었다. 워낙 중요한 이슈였는데 1차 탄핵소추안 표결일 때 인천일보에서 디지털호외를 냈다. 발 빠르게 인천일보가 현안에 대해 다뤄줘서 반가웠다. 12월16일자 ‘尹 운명 쥔 헌재…인천서 “9인 완전체 필요”’ 기사 제목은 이해하기 어려운 의아한 제목이었다.

지난 11일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개관했다. 인천이 해사법원 유치를 원하고 있어 전초전으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역성을 얼마나 담보할 것인지 우려가 컸는데 반영이 잘 안돼 아쉬운 부분이 있다. 지역적 관점에서 관련한 문제들을 다뤄줬으면 한다.

▲조부현 전 ㈔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탄핵과 관련해 빠르게 전달해줬다. 사진기사를 통해 많은 걸 느낄 수 있어 보기 좋았다. 이 상황에서 예산 등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차원에서 어떤 부분이 확대되고 축소되는지 분석해서 보도해 줬으면 한다.

탄핵 시국에서 교육정책에 관해 염려되는 사항들이 있었는데 디지털교과서 등 짚어줘서 좋았다. 앞으로도 인천일보가 교육 분야는 물론 2026년 지방선거도 있고 하니 내년에는 중앙정부 정책과 지방정부 정책을 비교하면서 따라갈 수 있는 부분을 세심하게 챙길 수 있는 기획보도를 해줬으면 한다.

▲홍재형 남동구체육회부회장·㈜피&엘 인베스트먼트 대표

11월26일자 ‘“취업실패” 인천 은둔형 청년 4만명’이라는 기사는 청년의 실업난과 이에 따른 청년들의 고뇌를 느끼고 대안을 찾아야 함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기사였다. 12월11일자 기사에서 때마침 고립 은둔 청년을 전담 지원할 청년미래 센터가 개소됐다는 내용이 나와 청년들의 희망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반가웠다.

청년들이 취업할 수 있는 회사 등을 취재해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해줬으면 싶다.

11월26일자 ‘준공 앞둔 바이오공정인력센터…전문가 양성 산실로’ 기사는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하는 좋은 기사의 예다. 이처럼 취업 가능한 곳의 기사를 더욱 확대해 취업난에 고민하는 은둔형 청년들에게 절망에서 벗어나 희망의 길로 안내하는 역할이 절실히 필요하다.

/정리·사진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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