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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10만명이 70억 후원”…와디즈, 소상공인 크라우드펀딩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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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철 와디즈 부사장
최동철 와디즈 부사장

와디즈가 크라우드펀딩으로 소상공인 470여개사에 70억원 자금 조달을 지원했다. 제품 우수성에 공감한 시민 약 10만명이 십시일반으로 자금을 모은 성과다. 와디즈는 기존 플랫폼 역량에 판로개척, 교육 프로그램 등을 더하며 소상공인 성장 파트너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최동철 와디즈 부사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 운영 성과를 이같이 소개했다.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은 소상공인이 보상을 제시하고 지역 주민, 소비자, 투자자 등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하는 사업이다. 크게 후원형·대출형·증권형으로 나뉘는데, 와디즈는 지난해 10월부터 2년 연속 후원형 주관 운영사로 활동했다.

지난해 와디즈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에 참가한 소상공인 300개사 중 288개사가 약 43억원 펀딩에 성공했다. 펀딩 참여자 수는 6만2000여명이다. 올해는 200개사 중 183개사가 약 3만6000여명으로부터 27억원 자금을 받았다. 2년간 총 9만8000명이 70억원을 후원한 셈이다.

와디즈 우리동네 크라우드 펀딩 후원형 주관 운영 성과 - 와디즈 우리동네 크라우드 펀딩 후원형 주관 운영 성과(자료=와디즈)
와디즈 우리동네 크라우드 펀딩 후원형 주관 운영 성과 – 와디즈 우리동네 크라우드 펀딩 후원형 주관 운영 성과(자료=와디즈)

최 부사장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소상공인에게 동기부여를 비롯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 것이 적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크라우드펀딩이 소상공인에게 가장 공정한 무대이면서 기회가 된다고 강조했다.

최 부사장은 “기존 이커머스 플랫폼은 저가 공세, 빠른 배송, 다량의 후기 등을 위해 자금과 재고를 미리 갖춰야 하는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며 “반면 크라우드펀딩은 대기업이든 소상공인이든 동일하게 스토리로 사용자에게 다가가야 하고, 프로젝트가 성공해야 제품을 배송하는 만큼 당장의 재고 부담이 덜하다”고 말했다.

크라우드펀딩을 찾은 소상공인에게 와디즈는 웹페이지 제작, 홍보 등도 지원한다. 한의사가 설립한 브랜드 ‘설아래’는 쌍화환 추석 선물세트로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해 4억원이 넘는 펀딩을 달성했다.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 성공률은 와디즈 전체 프로젝트 성공률보다 5%포인트(P) 이상 높다.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 대표 성공 사례, 설아래 '왕실쌍화한 추석 선물세트'(출처=와디즈)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 대표 성공 사례, 설아래 ‘왕실쌍화한 추석 선물세트'(출처=와디즈)

최 부사장은 “와디즈 회원들은 판매자들의 스토리를 읽는 것에 훈련됐다”면서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 덕분에 회원은 다양한 제품을 접하고, 소상공인은 공정하게 경쟁하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와디즈는 이달 중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에 참가할 소상공인 130개사를 추가 선발한다. 교육·정부사업 담당 자회사인 와디즈임팩트와 연계해 준비·실천·도약으로 이어지는 성장단계별 프로그램도 구축했다. 최 부사장은 와디즈임팩트 대표를 겸직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정부 협업 사업 추가 참여를 논의하고 있다. 여기에 와디즈 스토어 같은 오프라인 매장과 글로벌 판매를 병행해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최 부사장은 “소상공인이 일회성 지원에서 벗어나 꾸준히 역량을 강화하도록 정부·교육기관 대상 사업을 확대하겠다”면서 “판매자 제품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장점을 통해 글로벌·오프라인 판로를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전자신문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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