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수요일에 당선된 대통령들 모두 감방갔다는데… 윤 대통령의 운명은

위키트리 조회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발의일인 12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4번째 대국민 담화를 시청하고 있다. / 뉴스1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발의일인 12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4번째 대국민 담화를 시청하고 있다. / 뉴스1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통점은 보수 정권이라는 것 외에 수감 생활을 했다는 점이다. 그런데 교집합이 하나 더 있다. 대통령 선거일 즉 대통령에 당선된 날이 죄다 수요일이다. 온라인에선 같은 요일에 대권을 거머쥔 ‘내란 혐의 피의자’ 윤석열 현 대통령의 운명도 이와 엮어 점치는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이는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얘기다.

최근 엑스(구 트위터)와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 ‘수요일에 당선된 대통령은 반드시 감방에 간다는 얘기가 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은 1980년 8월 27일(수요일)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에 의한 간접선거로 11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헌법 개정을 거쳐 이듬해 1981년 2월 25일(수요일) 대통령선거인단의 간접선거로 12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그는 1988년 대통령 퇴임 후 12·12사태와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혈 진압 등의 혐의로 1995년 구속수감돼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감옥행이 됐다.

13대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은 1987년 12월 16일(수요일) 당선됐다. 친구인 전 전 대통령을 따라 군부 세력을 장악하고 군사 반란을 일으킨 그는 내란과 뇌물수수 등 혐의로 징역 17년형을 선고받고 감방 신세를 졌다.

17대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7년 12월 19일(수요일) 당선됐다. 그는 퇴임 5년 뒤인 2018년 다스 자금 횡령 및 삼성 뇌물 수수 등 혐의로 징역 17년이 확정돼 영어의 몸이 됐다.

18대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2년 12월 19일(수요일) 당선됐다. 그는 이른바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 게이트’로 불리는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대통령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2016년 12월 헌정사상 최초의 ‘탄핵 대통령’이 됐다. 파면 이후 징역 22년을 선고받아 복역했다.

엑스
엑스

이들 대통령의 틈에서 재임했던 14대 김영삼(1992년 12월 18일·금요일), 15대 김대중(1997년 12월 18일·목요일), 16대 노무현(2002년 12월 19일·목요일) 전 대통령은 당선일(선거일)의 요일이 달랐다.

1994년 공직선거법을 만들기 전까지 선거일은 대통령이 마음대로 정할 수 있었다. 이후 공직선거법이 시행되면서 선거가 목요일에 치러졌고, 2004년 3월 동법 개정을 통해 모든 선거일이 수요일로 통일됐다.

개정 공직선거법 적용을 받는 19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당선일(선거일)도 수요일이 돼야 맞지만, 이때의 대선 일정은 사정이 달랐다. 대통령 임기 만료가 아닌 탄핵에 따른 궐위였기 때문에 모든 일정이 촉박했다.

반면 정상적인 시국에서 대선에 나선 윤 대통령은 수요일인 2022년 3월 9일 당선됐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은 16일 윤 대통령에게 2차 소환을 통보했다. 윤 대통령은 내란 수괴와 직권남용 등 혐의를 받는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은 오는 27일 헌법재판소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최종 결론은 이르면 내년 2월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위키사주] 소름쫙 2025 신년운세 보러가기

위키트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안전한 학교 급식 위한 협력 논의, 바다플랫폼 명호초등학교 방문
  • 국민의힘 "헌법재판관 임명, 민주당 이중잣대 국민 앞에 부끄럽다"
  • 건강한 몸과 마음의 균형을 - 아시아피트니스콘테스트 전문가 세미나 성료
  • '나무와 사람들'이 제안하는 인테리어 꿀팁 시리즈 '좋은 인테리어 마감을 얻기 위해서는?'
  • 위·대장암 잡는 '내시경' 시술 숙련자일수록 '조기발견' 가능성 높아
  • 수흐벌드 주한몽골대사 “몽골 헌법 제정 100주년…韓 전략적 동반자 관계”

[뉴스] 공감 뉴스

  • [집중분석] 부정선거, 언론은 ‘팩트체크’ 없이 보도했나?
  • DT 네트웍스, BYD 최대 규모 딜러사 선정 발표
  • “자격 없다” 윤석열에 ‘대통령’ 칭호 빼기 시작한 언론사들
  • 탄핵소추안 가결됐지만 원·달러 환율 1,437.2원 ‘터치’…외인 매도세에 환율 ‘상방 압력’
  • ㈜지엔코, ‘에타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사업 확장 전개
  • 더불어민주당, 비상계엄 사태로 연기된 상법 개정 토론회 다시 개최…이재명 대표가 ‘좌장’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공익 출근 조작 의혹 송민호” 달마다 억대 저작권료에 벤츠, 애스턴마틴, 지프까지
  • “지드래곤 급 탑스타, 광희” 의외로 검소한 그의 국산차 사랑
  • “4천만 원 전기차인데 중국 꺼 아니라고?” 테슬라, 중국 이기려고 저가형 도전
  • “안성재도 타이어 맛집” 맛집 성서 그 자체, 알고보니 고무 회사?
  • “이 사고 네가 낸 걸로 해줘” 이게 공무원이야, 김호중이야?
  • “누적 연봉 385억 원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 BMW와 함께 할 수밖에 없는 이유
  • “국위 선양 선처 호소 통했나” 만취 운전 DJ예송 가벼운 형량에 논란
  • “쫄딱 망한 현대차 스승” 미쓰비시의 충격적 근황 알려져 화제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손케 듀오' 뭉치자! 케인의 러브콜→SON의 '무관' 역사도 뮌헨에서 깨지나?..."뮌헨도 손흥민 영입 고려"

    스포츠 

  • 2
    “알고리즘 미쳤다...” 대한민국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시청률 1위' 휩쓴 한국 드라마

    연예 

  • 3
    아이유, 트와이스 쯔위 "사귀어 주세요" 기습 고백에 "이게 심쿵이지"

    연예 

  • 4
    하트 플랜B만 남았다…KBO 2025 외인 28인 확정, 데이비슨 320만달러·카디네스 60만달러, 성적은 연봉 순이 아니잖아요

    스포츠 

  • 5
    [엘르보이스] 수영하는 할머니가 되는 방법

    연예 

[뉴스] 인기 뉴스

  • 안전한 학교 급식 위한 협력 논의, 바다플랫폼 명호초등학교 방문
  • 국민의힘 "헌법재판관 임명, 민주당 이중잣대 국민 앞에 부끄럽다"
  • 건강한 몸과 마음의 균형을 - 아시아피트니스콘테스트 전문가 세미나 성료
  • '나무와 사람들'이 제안하는 인테리어 꿀팁 시리즈 '좋은 인테리어 마감을 얻기 위해서는?'
  • 위·대장암 잡는 '내시경' 시술 숙련자일수록 '조기발견' 가능성 높아
  • 수흐벌드 주한몽골대사 “몽골 헌법 제정 100주년…韓 전략적 동반자 관계”

지금 뜨는 뉴스

  • 1
    푸꾸옥마사지 건기 베트남 자유여행 픽드랍 가능한 웨일스파 후기

    여행맛집&nbsp

  • 2
    [맥스포토] '2024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영광의 수상자들

    Uncategorized&nbsp

  • 3
    '손흥민은 의심 받았지만 결과로 증명했다'…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 선정

    스포츠&nbsp

  • 4
    주병진 맞선녀 최지인 나이 공개… 타로 궁합은?

    연예&nbsp

  • 5
    '황인범의 페예노르트 지켜본다'…토트넘, 비수마 방출하고 중원 교체 계획

    스포츠&nbsp

[뉴스] 추천 뉴스

  • [집중분석] 부정선거, 언론은 ‘팩트체크’ 없이 보도했나?
  • DT 네트웍스, BYD 최대 규모 딜러사 선정 발표
  • “자격 없다” 윤석열에 ‘대통령’ 칭호 빼기 시작한 언론사들
  • 탄핵소추안 가결됐지만 원·달러 환율 1,437.2원 ‘터치’…외인 매도세에 환율 ‘상방 압력’
  • ㈜지엔코, ‘에타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사업 확장 전개
  • 더불어민주당, 비상계엄 사태로 연기된 상법 개정 토론회 다시 개최…이재명 대표가 ‘좌장’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공익 출근 조작 의혹 송민호” 달마다 억대 저작권료에 벤츠, 애스턴마틴, 지프까지
  • “지드래곤 급 탑스타, 광희” 의외로 검소한 그의 국산차 사랑
  • “4천만 원 전기차인데 중국 꺼 아니라고?” 테슬라, 중국 이기려고 저가형 도전
  • “안성재도 타이어 맛집” 맛집 성서 그 자체, 알고보니 고무 회사?
  • “이 사고 네가 낸 걸로 해줘” 이게 공무원이야, 김호중이야?
  • “누적 연봉 385억 원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 BMW와 함께 할 수밖에 없는 이유
  • “국위 선양 선처 호소 통했나” 만취 운전 DJ예송 가벼운 형량에 논란
  • “쫄딱 망한 현대차 스승” 미쓰비시의 충격적 근황 알려져 화제

추천 뉴스

  • 1
    '손케 듀오' 뭉치자! 케인의 러브콜→SON의 '무관' 역사도 뮌헨에서 깨지나?..."뮌헨도 손흥민 영입 고려"

    스포츠 

  • 2
    “알고리즘 미쳤다...” 대한민국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시청률 1위' 휩쓴 한국 드라마

    연예 

  • 3
    아이유, 트와이스 쯔위 "사귀어 주세요" 기습 고백에 "이게 심쿵이지"

    연예 

  • 4
    하트 플랜B만 남았다…KBO 2025 외인 28인 확정, 데이비슨 320만달러·카디네스 60만달러, 성적은 연봉 순이 아니잖아요

    스포츠 

  • 5
    [엘르보이스] 수영하는 할머니가 되는 방법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푸꾸옥마사지 건기 베트남 자유여행 픽드랍 가능한 웨일스파 후기

    여행맛집 

  • 2
    [맥스포토] '2024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영광의 수상자들

    Uncategorized 

  • 3
    '손흥민은 의심 받았지만 결과로 증명했다'…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 선정

    스포츠 

  • 4
    주병진 맞선녀 최지인 나이 공개… 타로 궁합은?

    연예 

  • 5
    '황인범의 페예노르트 지켜본다'…토트넘, 비수마 방출하고 중원 교체 계획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