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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수감…남편과 이별한 정경심 씨 페이스북 글 확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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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수감에 부인 정경심 씨(전 동양대 교수)가 작성한 페이스북 글이 관심을 끌었다. 이 내용은 17일 SNS와 주요 커뮤니티로 확산되기도 했다.

징역 2년 형이 확정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16일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로 들어가고 있다. 수감된 조 전 대표는 오는 2026년 12월 출소할 예정이다.
징역 2년 형이 확정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16일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로 들어가고 있다. 수감된 조 전 대표는 오는 2026년 12월 출소할 예정이다.

정경심 씨는 16일 페이스북에 조국 전 대표 수감에 대한 심경을 글로 적었다.

정 씨는 “가장 가까운 나는 정작 카메라를 피해 그가 (서울구치소에) 들어가는 모습을 멀리서 유튜브로 볼 수밖에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일 가족에게만 허용되는 면회를 위해 오후까지 기다려 푸른색 죄수복에 파랗게 언 그를 만났다. 아 여기에서까지 저 파아란 혁신의 색깔”이라고 덧붙였다.

정 씨는 “유난히 추위를 타는 이(조국 전 대표)를 지난 토요일 늦게 강제로 붙잡아 독감 폐렴 예방주사 중복으로 맞게 했더니 어제 몸이 휘달린다 했는데 오늘 독방의 한기에 얼굴이 얼었네. 이제 이곳의 시간은 당신이 감당할 몫. 밖에 있는 나는 담담히 일상을 영위하리”라고 말했다.

이어 “사과와 귤과 빵과 요구르트. 여느 식당인 듯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모바일 뱅킹으로 영치금을 이체하며 지난 삼십팔 개월 당신이 했을 일 찬찬히 떠올리며 옷깃 여미고 눈 오는 청계산 돌길을 소처럼 걸어 나왔다. 손에 든 희망카페의 식은 커피를 마시며”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의 이별을 달래는 저 하늘의 눈처럼 머잖아 천지에 거칠 것 없이 흩날려 우리 다시 만날 그날까지 부디 오늘이 우리를 외롭게 두지 않았으니 그 따뜻한 추억과 마음을 기억하며 더 따뜻한 희망을 가슴에 안고 이 차가운 시간을 이깁시다”라고 밝혔다.

조국 전 대표는 16일 수감되면서 “정권 교체에 전력투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징역 2년형이 확정된 조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정문 앞에서 취재진에 “전직 당 대표로서 조국혁신당에 당부드린다”라며 “내란 공범 국민의힘이 정권을 유지하는 일은 하늘이 두 쪽 나도 막아야 한다”라고 이렇게 말했다.

조 전 대표는 “정권 교체 후 제7공화국 사회권 선진국으로 나아가야 한다”라며 “날씨가 춥지만 봄은 올 것이다. 저는 독서, 운동, 성찰을 통해 몸과 마음을 더 단단하게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정경심 씨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정경심 씨 페이스북
정경심 씨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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