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수제 햄버거 프랜차이즈 ‘버거옥’이 신촌에 1호 매장을 오픈했다.
최근 고물가 상황 속 햄버거 세트 가격이 1만원에 육박하고 있지만, 버거옥은 1만900원에 무려 햄버거 세트 2개를 증정한다. 이같은 할인은 1년 365일 적용되며 파격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햄버거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버거옥 신촌직영점’은 신촌역 1번출구에서 나와 현대백화점 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바로 보이는 건물 1‧2층에 위치하고 있다. 강렬한 블루 색상을 적용한 외관에 내‧외부가 한번에 보이는 통창이 시원한 느낌을 준다.
버거옥의 로고는 용과 호랑이가 가운데의 햄버거를 두고 싸우는 것 같은 디자인으로, ‘Burger(버거) OK’ 라는 뜻과 함께 한국의 맛과 멋, 그리고 정성을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버거옥의 대표메뉴는 ‘용호상박 세트’다. 용호상박 세트는 ▲호랑이 비프 세트+호랑이 치킨 세트 ▲용 비프 세트+용 치킨 세트 2개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햄버거+콜라+감자튀김’이 포함된 세트 2개의 가격은 1만900원이다.
‘용도그’는 오직 버거옥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메뉴로, 핫도그 번 사이에 쫄깃한 식감의 가래떡을 넣고 매콤한 용소스를 아낌없이 넣은 떡볶이 버거다.
버거옥은 13일 오픈행사 당일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선착순으로 티셔츠를 나눠줬다. 개그맨 한민관 씨가 매장에서 소비자들과 소통하면서 직접 서빙을 했으며, 오후 8시에는 유튜버 ‘버거형’이 방송을 통해 버거옥을 소개하기도 했다.
버거옥 관계자는 “햄버거는 20대의 젊은 대학생들이 좋아하는 메뉴고, 신촌역은 대학생들이 정말 많이 오가는 장소”라며 향후 강남 쪽에 2호점을 오픈하고,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용과 호랑이를 담은 로고도 그렇고 맛까지도 한국 전통의 햄버거 프랜차이즈로서 우뚝 서고 싶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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