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이계원 기자= TKG태광이 지역인재 양성과 학교 육성을 위해 16일 밀양시민장학재단에 3억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박주환 회장이 고(故) 박연차 선대 회장의 뜻을 기려 고향인 밀양의 교육 발전에 보탬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뤄졌다.
특히 TKG태광은 지난 2016년 10억원의 장학금을 시작으로, 2017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10년간 해마다 3억원씩 30억원을 밀양시민장학재단에 기탁하기로 약정했다.
현재까지 34억원을 기탁했으며, 2026년까지 총 40억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TKG태광의 대를 이은 지속적인 기부에 감사드리며, 소중한 장학기금은 밀양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귀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71년 설립된 TKG태광은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자 1999년 정산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올해까지 2139명에게 53억7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인재 양성에 앞장서 왔으며, 김해시 미래인재장학재단에도 10억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성실납세자 400명 추첨…밀양사랑상품권 지급
밀양시가 16일 시청 세무과에서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성실납세 문화를 조성하고, 납세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 자동이체와 정기·수시분 등 지방세를 기한 내에 납부한 성실납세자 2만54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추첨에는 안병구 밀양시장, 허홍 밀양시의회 의장, 이∙통장협의회 회장,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 참석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추첨은 전산 무작위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당첨된 400명의 성실납세자에게는 3만원 상당의 밀양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당첨자 명단은 밀양시 대표 누리집에 공개되며, 상품권은 안내문과 함께 등기우편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안병구 시장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밀양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비 촉진에 기여하고, 연말연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방세 징수 우수 읍면동 시상…안정적 세수 확보 성과
밀양시가 1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올해 지방세 징수 성과를 평가하고, 우수 읍면동과 공로 직원을 시상하기 위한 ‘2024년도 지방세 징수 종합평가 보고회∙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평가는 지방세 징수, 체납 정리 등 8개 분야 12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최우수상은 산내면 ▶우수상은 부북면, 상남면, 삼문동 ▶장려상은 삼랑진읍, 산외면, 단장면, 무안면, 내이동 등이 각각 차지했다.
이날 신상철 세무과장의 지방세 징수 총괄 보고 후 최우수상을 받은 산내면의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밀양시는 올해 경기 불황과 가계부채 증가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1월 말 기준 징수목표액인 1418억원의 93.6%에 해당하는 1327억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세무과는 적극적인 징수 활동을 인정받아 2024년 경상남도 지방 세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상사업비 1억원을 확보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방세 징수를 위해 애쓴 직원 여러분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안정적인 지방세수 확보를 통해 시 재정 자립도를 높이고 지역 발전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밀양시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내년에도 체계적인 징수 활동과 효율적인 세정 운영을 강화해 자주재원을 확보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재정적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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