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열흘 앞으로 다가오며 전국의 크리스마스 행사장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계엄령부터 탄핵소추안 가결까지, 여러 일로 어수선한 연말이지만 저마다의 방법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며 일상을 즐기는 모습이다.
거대한 트리, 화려한 조명으로 인증샷을 남기기 좋은 ‘2024년 크리스마스 명소’ 세 곳을 에디터가 직접 방문해봤다.
더현대서울 = 서울 크리스마스 명소로 손꼽히는 더현대서울. 이곳 5층 ‘사운즈포레스트’에선 매년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다양한 상점, 포토존이 마련된 ‘크리스마스 빌리지’가 열린다.
매년 화려한 볼거리로 입소문이 퍼지며 올해 사전 예약 페이지에는 약 4만 명이 동시 접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사전 예약을 놓쳤더라도 현장 대기를 통해 입장할 수 있으니 너무 실망하지 말자.
올해 크리스마스 빌리지는 360도 회전하는 8m의 거대 크리스마스 트리, 트리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서커스 텐트, 에어벌룬 등이 완벽한 풍경을 이루고 있다. 천막마다 다른 컨셉으로 마련된 포토존도 즐길만하다.
추운 날씨를 피해 따뜻한 실내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명소로 추천한다.
루덴시아= 경기도 여주시의 테마파크 ‘루덴시아’에선 크리스마스 유럽의 풍경을 즐길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루덴시아는 이달 31일까지 ‘미라클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루덴시아의 8개 갤러리와 스튜디오에서 실내 및 야외 전시를 개최해 화려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특히 야간 조명을 아낌없이 설치해 야경이 아름다운 것이 특징이다. 테마파크 건물 외벽과 트리 위에 따뜻한 조명이 더해지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롯데 크리스마스 마켓=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야외 광장에선 핀란드 공식 산타까지 초청한 ‘진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마켓 중앙에선 회전목마 포토존까지 마련돼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의 선호도가 특히 높다. 해당 회전목마의 경우 마켓 입장 고객이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롯데백화점은 크리스마스 마켓과 더불어 오는 17일까지 본점, 잠실점 등 15개 점포의 사전 접수 고객을 대상으로 산타가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함께 사진까지 촬영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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