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천안시는 ‘2024년 하반기 천안시 지역치안협의회 정기회의’를 열고 청소년 도박 근절과 딥페이크 범죄 예방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16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올해 추진한 범죄예방사업 결과를 공유하고 경찰, 교육지원청과 함께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청소년 도박 근절과 딥페이크 범죄예방을 위해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천안시를 비롯한 유관 기관은 도박 근절과 딥페이크 범죄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수능이 끝나고 겨울방학이 시작됨에 따라 홀덤펍·카페 등 청소년 출입 및 고용이 금지된 업소에 대해 집중적으로 합동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청소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예방교육 및 인식개선, 상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경찰, 교육지원청을 비롯한 모든 시민이 관심을 갖고 청소년 도박, 딥페이크 범죄를 근절하고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충청남도 주관 ‘2024년 공중위생관리사업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천안시는 충청남도 주관 ‘2024년 공중위생관리사업 평가’에서 공중위생서비스 향상 유공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충청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천안시는 공중위생서비스 수준을 평가·관리하고 자발적인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를 위해 세탁·목욕·숙박업, 이·미이용업 등 총 3670개소를 대상으로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실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공중위생분야 명예공중감시원 16명을 위촉해 지도·단속 및 사전 점검을 실시했으며 (사)대한네일미용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K-컬처 박람회, 천안흥타령 춤축제 등 각종 축제와 연계한 K-뷰티 무료 체험관 운영, 취약계층 대상 네일아트 등의 봉사활동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천안시 관계자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중위생업소 관리 수준을 높이고, 공중위생단체와 함께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향상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보급형 스마트팜…오이·딸기 등 작목 재배특성 고려한 연동형 온실
천안시는 최근 풍세·광덕·성남·수신면에 보급형 스마트팜을 개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천안시는 도비 등을 포함한 22억 원을 투입해 4개소에 0.2~0.4ha 내외의 오이, 딸기 등 작목의 재배 특성을 고려한 시설로 갖춰졌다.
이번에 개소한 스마트팜은 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한 농촌지도 시범사업 중 하나로 수경재배를 할 수 있는 베드시설과 복합환경제어시스템, 양액공급기, 냉난방온풍기 등이 설치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스마트팜 개소로 작목별 적정 내부 환경을 제어할 수 있고 내외부 환경센서를 이용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영농을 펼칠 수 있게 됐다”며 “청년농업인의 관심인 스마트농업 발전과 농가 육성을 위해 꾸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아동의 목소리 담는다’ 천안시 아동참여기구 정책 제안
천안시는 지난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아동, 보호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천안시 아동참여기구 정책제안 전달식’을 개최했다.
16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날 아동참여위원회와 아동권리모니터링단으로 구성된 아동참여기구는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직접 발굴한 정책 14건을 제안했다.
초중고등학생 35명으로 구성된 제5기 아동참여위원회는 지난 5월부터 활동해 발굴한 ▲구름공장 위치를 아세요? 큐알(QR)코드로 알아보는 흡연구역 ▲막을 수 없다면 배우자! 런런 킥보드 ▲맞벌이가구의 문화생활을 위한 문화패스권 ‘행복카드’ 등 6건의 정책을 발표했다.
40명의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은 ▲천안시 아동 기자단을 만들어 주세요 ▲시범학교를 통하여 교내 다양한 체육활동을 활성화 시켜주세요 ▲안전한 미디어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아이들의 마음의 휴식처를 만들어주세요 등 8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이날 박상돈 천안시장은 아동참여기구가 제안한 의견을 수렴하고 참여기구별 대표와 제안서에 서명했다. 시는 이날 제안된 정책을 관련 부서에 전달해 정책 추진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권리 주체이자 미래 주역인 아동에게 정책참여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목소리를 듣는 것이 매우 중요한 만큼 제안된 의견은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동친화도시 천안’으로서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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