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한동훈 “與 당 대표직 내려놓겠다…尹 탄핵, 여전히 후회하지 않는다”

인천일보 조회수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사퇴를 선언했다. 이로써 지난 7월 출범한 ‘한동훈 지도부’가 약 5개월여만에 붕괴했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직을 내려놓겠다”며 “최고위원 사퇴로 최고위원회가 붕괴돼 더 이상 정상적인 당 대표 임무의 수행이 불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번 비상계엄 사태로 고통 받으신 모든 국민께 진심으로 죄송한다”며 “그런 마음으로 생각하면서 탄핵이 아닌 이 나라에 더 나은 길을 찾으려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결국 그러지 못했다. 모두 제가 부족한 탓”이다라고 했다.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 대표는 “미안하다”고 말하며 허리를 굽혀 사과하기도 했다.

한 대표는 “국민의힘은 12월 13일 밤 당 대표와 의원들이 국민과 함께 제일 먼저 앞장서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의 불법 계엄을 막아냈다”며 “헌법과 민주주의 지켰다”고 강조했다.

또 “저는 그것이 진짜 보수의 정신이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사랑하는 국민의힘 정신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우리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 극단유튜버들 극단주의자에 동종하거나, 그들이 생산하는 공포 콘텐츠에 잠식당하면 보수에 미래 없다”며 “아무리 당에서 나온 대통령의 행위라도 우리가 군대를 동원한 불법계엄 옹호받는 것으로 오해받는 것은 산업화 민주화 동시에 해낸 나라와 국민, 보수의 정신, 당의 빛나는 성취를 배신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대통령 탄핵안 가결 후 진행된 의총 등에서 여당 의원들의 거센 사퇴 건의를 받고 나왔을 때 한 기자 질문을 언급했다.

한 대표는 “기자의 ‘탄핵찬성을 후회하느냐’라는 질문에 많은 생각 들었다”며 “마음 아픈 지지자 분들들 생각하면 고통스럽다. 하지만 여전히 후회하지 않는다. 어떤 일 있어도 주권자와 국민 배신 않기로 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계엄이 잘못이라고 해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폭거가 정당화되는 건 아니다. 재판 타이머는 멈추지 않고 가고 있다. 얼마 안남았다”라며 “국민께 감사드린다. 나라가 잘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라다솜 기자 radasom@incheonilbo.com

인천일보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강승규 의원, "대통령 권한대행은 헌법재판관 임명 불가능" 일축
  •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가결 뒤 오열하던 77세 남성이 외신에 전한 두 마디: 내 콧등도 시큰하다
  • 남양주시의회, 제308회 제2차 정례회 폐회
  • "연말 폭탄 할인 시작했다"…리터당 19.8km 달리는 이 세단
  • 윤 대통령 변호인단 대표는 ‘이 사람’… 전 국민이 주목할 중요한 내용 떴다
  • 우크라 "러 쿠르스크서 최소 30명 북한군 사상" 크렘린 논평 거부

[뉴스] 공감 뉴스

  • 대치동재수학원 2026학년도 재수반 개강
  • [흥미로운 생물자원] 멧돼지와의 공존, AI가 해답이다
  • 다양한 이벤트 속 '맛있는 노르웨이 연어' 국내 수요 꾸준히 증가
  • 당 접수 나선 친윤 '역풍 맞을까'
  • 버거세트 2개에 1만원?…버거옥, 신촌에 ‘1호 매장’ 오픈
  • 남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통해 49건 시정 요구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누적 연봉 385억 원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 BMW와 함께 할 수밖에 없는 이유
  • “국위 선양 선처 호소 통했나” 만취 운전 DJ예송 가벼운 형량에 논란
  • “쫄딱 망한 현대차 스승” 미쓰비시의 충격적 근황 알려져 화제
  • “전체 판매량 4등” 욕만 대차게 먹던 국산차, 오너들 어떻게 홀렸나!
  • “그랜저에 5천을 태워?” 쏘나타 사고 돈 아낀다, 국민차 부활하나
  • “독3사 아니고 중3사” 아우디, 중국 위해서 로고도 지웠다!
  • “이게 진짜 SUV지” 팰리세이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본격 오프로더
  • “사기꾼 커플 얼굴 공개해라!” 보험 사기로 4억 챙긴 남녀 드디어 잡혔다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장민호·박서진·손태진, ‘트롯챔피언 어워즈’ 올해의 트롯 스타는

    연예 

  • 2
    류김양의 불꽃은 2025년에도 꺼지지 않는다…류현진 신구장 가을야구, 양현종 이닝관리, 김광현 변신

    스포츠 

  • 3
    르노의 전설적인 車 “새롭게 돌아온다”.. 독특한 외모의 반전 성능에 ‘깜짝’

    차·테크 

  • 4
    에드워드 리 셰프, DC에 한식 퓨전 레스토랑 오픈

    연예 

  • 5
    이강인, PSG 승리에도 웃지 못했다...'15분 만의 경고+결정적 찬스 무산→후반 18분 교체'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강승규 의원, "대통령 권한대행은 헌법재판관 임명 불가능" 일축
  •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가결 뒤 오열하던 77세 남성이 외신에 전한 두 마디: 내 콧등도 시큰하다
  • 남양주시의회, 제308회 제2차 정례회 폐회
  • "연말 폭탄 할인 시작했다"…리터당 19.8km 달리는 이 세단
  • 윤 대통령 변호인단 대표는 ‘이 사람’… 전 국민이 주목할 중요한 내용 떴다
  • 우크라 "러 쿠르스크서 최소 30명 북한군 사상" 크렘린 논평 거부

지금 뜨는 뉴스

  • 1
    이혼 후 前남편과 남자친구 상담까지?

    연예&nbsp

  • 2
    비연예인과 극비리 결혼…오늘(16일) 뒤늦게 결혼 사실 알린 아이돌 출신 여배우

    연예&nbsp

  • 3
    끝인 줄 알았는데 “결국 결단 내렸다”…현대차 움직임에 업계 ‘발칵’

    차·테크&nbsp

  • 4
    무스키아 전현무, 인생 첫 전시회에… 뜻밖의 반응 쏟아졌다

    연예&nbsp

  • 5
    “7개월 만에...” 한국 축구계 떠들썩할 '결별 소식' 전해졌다

    스포츠&nbsp

[뉴스] 추천 뉴스

  • 대치동재수학원 2026학년도 재수반 개강
  • [흥미로운 생물자원] 멧돼지와의 공존, AI가 해답이다
  • 다양한 이벤트 속 '맛있는 노르웨이 연어' 국내 수요 꾸준히 증가
  • 당 접수 나선 친윤 '역풍 맞을까'
  • 버거세트 2개에 1만원?…버거옥, 신촌에 ‘1호 매장’ 오픈
  • 남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통해 49건 시정 요구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누적 연봉 385억 원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 BMW와 함께 할 수밖에 없는 이유
  • “국위 선양 선처 호소 통했나” 만취 운전 DJ예송 가벼운 형량에 논란
  • “쫄딱 망한 현대차 스승” 미쓰비시의 충격적 근황 알려져 화제
  • “전체 판매량 4등” 욕만 대차게 먹던 국산차, 오너들 어떻게 홀렸나!
  • “그랜저에 5천을 태워?” 쏘나타 사고 돈 아낀다, 국민차 부활하나
  • “독3사 아니고 중3사” 아우디, 중국 위해서 로고도 지웠다!
  • “이게 진짜 SUV지” 팰리세이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본격 오프로더
  • “사기꾼 커플 얼굴 공개해라!” 보험 사기로 4억 챙긴 남녀 드디어 잡혔다

추천 뉴스

  • 1
    장민호·박서진·손태진, ‘트롯챔피언 어워즈’ 올해의 트롯 스타는

    연예 

  • 2
    류김양의 불꽃은 2025년에도 꺼지지 않는다…류현진 신구장 가을야구, 양현종 이닝관리, 김광현 변신

    스포츠 

  • 3
    르노의 전설적인 車 “새롭게 돌아온다”.. 독특한 외모의 반전 성능에 ‘깜짝’

    차·테크 

  • 4
    에드워드 리 셰프, DC에 한식 퓨전 레스토랑 오픈

    연예 

  • 5
    이강인, PSG 승리에도 웃지 못했다...'15분 만의 경고+결정적 찬스 무산→후반 18분 교체'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이혼 후 前남편과 남자친구 상담까지?

    연예 

  • 2
    비연예인과 극비리 결혼…오늘(16일) 뒤늦게 결혼 사실 알린 아이돌 출신 여배우

    연예 

  • 3
    끝인 줄 알았는데 “결국 결단 내렸다”…현대차 움직임에 업계 ‘발칵’

    차·테크 

  • 4
    무스키아 전현무, 인생 첫 전시회에… 뜻밖의 반응 쏟아졌다

    연예 

  • 5
    “7개월 만에...” 한국 축구계 떠들썩할 '결별 소식' 전해졌다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