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박상록 기자= 태안군농업기술센터가 농기계 임대사업소 내 불용 농기계를 지역 농업인들에게 우선 매각해 호응을 얻었다.
16일 군농기센터에 따르면 이번 매각은 지역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농기계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보유한 내구연수 경과 농기계 중 수리 후 사용이 가능한 불용 농기계 8종 17대를 희망 농가에 매각했다.
이는 공매 시스템을 통한 불용 농기계 매각 시 지역민들이 상대적으로 혜택을 받지 못함에 따른 조치로, 지난 12일 센터 주차장에서 태안군에 주소를 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현장 경매를 진행해 최고가액을 제시한 농업인에게 낙찰했다.
농업용 트랙터를 낙찰받은 한 농업인은 “불용물품이지만 조금만 수리하면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좋은 농기계를 저렴하게 구입해 영농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용 결정된 농기계를 관내 농업인에게 우선 매각해 지역 농업인이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군, ‘2024 민·관 사회복지 합동 워크숍’ 성료
태안군에서 지역 민·관 사회복지 종사자가 참여하는 소통과 화합의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군은 지난 13일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태안지역 사회복지기관 종사자와 군 복지담당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민·관 사회복지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태안군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민간·공공 복지의 내실을 다지고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것으로, 레크리에이션 및 미니 체육대회가 펼쳐져 참여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KBS 스포츠예술과학원 성창운 교수가 강사로 나서 ‘웃음으로 희망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태안군사회복지협의회 이기용 회장은 “일년간 고생하신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위로하고 지역 사회복지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복지의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가세로 군수도 “태안군민의 복지증진에 힘쓰고 계시는 민·관 사회복지 종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노고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군에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태안군운영委, 태안군에 장학금 및 쌀 기탁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시충남도회 태안군운영위원회(회장 김태운))가 태안군에 장학금 및 쌀을 기탁하며 지역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운영위원회는 지난 13일 태안읍 동문웨딩홀에서 제8-9대 회장단 이·취임식을 갖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300만 원과 쌀 2t(600만 원 상당)을 군에 기탁했다.
김태운 회장은 “태안군운영위원회가 지역 주민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회원들의 뜻을 모아 장학금과 쌀을 기탁하게 됐다”며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태안군운영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태안군운영위원회회장단 이·취임식에서는 제8대 김종언 회장이 이임하고 제9대 김태운 회장이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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