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JP모건(JPM)의 미국 은행주 대표 종목으로서의 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JP모건은 2024년 금리 인하 추세에도 3분기까지 순이자마진(NIM)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최근 예상보다 강한 금리 흐름까지 고려해 사측은 2025년 순이자이익이 기존 가이던스 87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여기에 경상 비이자이익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4분기에도 투자은행 수수료 호조를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대손비용률은 상승하고 있지만 시장 금리에 후행하는 신용위험 특성상 향후 우려할 만한 상승이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밸류에이션 부담은 있지만 여전히 미국 은행주 중 가장 편안한 선택지로 실적이나 자본비율, 주주환원 모두 흠잡을 곳이 없는 상황이다.
기존 자본규제 강화 정책의 부분적인 완화가 예상되며 곧 들어설 트럼프 신정부에서 예상되는 M&A 등 자본 시장 규제 완화는 비이자이익의 추가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높은 자본비율과 지속적인 주주환원 확대도 동사의 장점으로 꼽힌다.
정준섭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CET1 비율은 15.3%로 타사뿐만 아니라 요구 자본비율도 크게 상회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 규모 확대와 분기 DPS 상향이 나타나 2025년에도 주주환원 확대 방향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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