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포고령 작성·계엄 투입!’ 경찰이 노상원·문상호 전현직 정보사령관을 긴급체포했다

허프포스트코리아 조회수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의 모습(왼),  문상호 정보사령관(오). ⓒ뉴스1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의 모습(왼),  문상호 정보사령관(오). ⓒ뉴스1

경찰 특별수사단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범죄 혐의로 문상호 정보사령관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단장 우종수 국수본부장)은 15일 오후 “문 사령관과 노 전 사령관을 소환 조사 하던 중 내란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문 사령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자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병력 투입을 지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병력이 계엄 선포 2분 만에 선관위에 도착한 만큼, 문 사령관이 계엄을 미리 알았거나 사전 모의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사령관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포고령 초안을 작성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목한 인물이다. 지난 3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된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은 ‘모든 정치활동을 금지한다’ ‘처단한다’ 등이 적시된 위헌적 포고령 제1호를 발표한 바 있다. 

또한 노 전 사령관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자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각별한 사이로 알려졌으며, 민간인 신분으로 계엄 준비에 ‘비선’으로 참여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윤석열내란진상조사단은 전날 노 전 정보사령관이 포고령 초안을 작성한 사람으로 추정되는 등 비상계엄 사태 기획자로 추정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들은 노 전 사령관이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4일 새벽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해 김 전 장관을 만난 것으로 보인다고도 주장했다. 

문상호 국군정보사령관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계엄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문상호 국군정보사령관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계엄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이들의 신병을 확보한 특별수사단은 추가 조사를 거쳐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체포한 경우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

한편 특별수사단은 현재 문 사령관을 포함해 43명의 현역 군인을 불러 조사를 마쳤다. 이 과정에서 군인 1500여명이 투입된 것을 파악했으며, 이들 중에는 장교와 부사관뿐 아니라 일반 사병도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추가 수사를 할 경우 비상계엄에 동원된 군인의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유명 배우, 친모 요양비 1300만원 밀리고 연금도 가로채"
  • "당당하게 대응" 법원 출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재진 피해 '이곳'으로 들어갔다
  • 합천군, 설 연휴 영상테마파크∙대장경테마파크 정상 운영
  • “함께 걸어온 20년, 장애인 자립을 위한 따뜻한 동행”
  • 장재혁 합천부군수, 주요사업장 찾아 현장 목소리 청취...‘현장행정 강화’
  • “1인당 100만 원 지급” .. 설 명절 민생회복지원금, 신청 방법도 ‘제각각’

[뉴스] 공감 뉴스

  • '이나은 옹호' 곽튜브, 자기 무덤 팠다…"그동안 왜 안 나왔어요?"
  • “너무 무서워 오줌까지 쌌다”…검사 시절 尹 재조명
  • 명품 업체들, 中 대신 '이 나라'로 몰린다는데…
  • 20여 년간 이어지는 창녕군산림조합 지역사랑 실천 ‘눈길’
  • “아이고, 내 허리 어찌할까” … 무심코 넘어가는 순간 ‘큰일’
  •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어떻게 더 촘촘해지나…‘한국형 사드’ L-SAM 양산 시작[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역시 벤츠보다 낫네” 현대차그룹, 전기차 화재에 100억원 쏟는다!
  • “전기차 망하나” 이러다 중국이 글로벌 자동차 다 먹겠네”
  • “아빠들 고민 미친 듯이 늘었다” 현대, 드디어 새 팰리세이드 공식 출시!
  • “건설사에서 자율주행을?” 이젠 계단도 다니고 엘레베이터도 조작한다!
  • “하루에 105대 연쇄 추돌 사고” 운전자들, 당장 지켜야 하는 것은?
  • “진짜 제네시스가 벤츠보다 낫다” 억소리 나는 수입차들, 국산한테 밀린다
  • “하이브리드 없으면 망한다” 현대·기아, 친환경차 엄청나게 팔았다 발표!
  • “기아 EV6 긴장타나” 폭스바겐, 전기차 비밀병기 2대나 내보낸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불륜논란 강경준'♥ 장신영, 6개월만 근황 공개…40번째 생일 축하 [MD★스타]

    연예 

  • 2
    ‘털모자 태도논란 타격無’ 구혜선, “황당무계한 논쟁 환영”[MD이슈](종합)

    연예 

  • 3
    '4세트만 8점+성공률 80%' 김연경, 패배 위기에서 더욱 빛났다…흥국생명 후반기 첫 승 '하드캐리'

    스포츠 

  • 4
    "나의 마음은 고베에 있다"…'J리그 6년 활약' 지일파 월클 미드필더, 은퇴 후에도 변함없는 애정

    스포츠 

  • 5
    토트넘 제정신인가?...충격적인 SON 대체자, EPL '3골 1도움' 벤치신세가 주인공! "이미 영입 추진"→이적료 1,050억 투자 결단!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유명 배우, 친모 요양비 1300만원 밀리고 연금도 가로채"
  • "당당하게 대응" 법원 출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재진 피해 '이곳'으로 들어갔다
  • 합천군, 설 연휴 영상테마파크∙대장경테마파크 정상 운영
  • “함께 걸어온 20년, 장애인 자립을 위한 따뜻한 동행”
  • 장재혁 합천부군수, 주요사업장 찾아 현장 목소리 청취...‘현장행정 강화’
  • “1인당 100만 원 지급” .. 설 명절 민생회복지원금, 신청 방법도 ‘제각각’

지금 뜨는 뉴스

  • 1
    삼성→KT→KIA→한화→두산→차우찬피셜, 2025 KBO 최강 토종 선발진 곽빈·이영하(최승용)·최원준

    스포츠 

  • 2
    나훈아, 한국 트로트의 거성

    연예 

  • 3
    ‘더 시즌즈’ 다듀X거미, 금요일 밤 장식한 환상호흡

    연예 

  • 4
    에이티즈, 18일 프랑스서 유럽투어 포문...9개국 14회 공연

    연예 

  • 5
    '편스토랑' 이정현, 둘째 복덩이 공개...'아빠X언니 똑닮'

    연예 

[뉴스] 추천 뉴스

  • '이나은 옹호' 곽튜브, 자기 무덤 팠다…"그동안 왜 안 나왔어요?"
  • “너무 무서워 오줌까지 쌌다”…검사 시절 尹 재조명
  • 명품 업체들, 中 대신 '이 나라'로 몰린다는데…
  • 20여 년간 이어지는 창녕군산림조합 지역사랑 실천 ‘눈길’
  • “아이고, 내 허리 어찌할까” … 무심코 넘어가는 순간 ‘큰일’
  •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어떻게 더 촘촘해지나…‘한국형 사드’ L-SAM 양산 시작[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역시 벤츠보다 낫네” 현대차그룹, 전기차 화재에 100억원 쏟는다!
  • “전기차 망하나” 이러다 중국이 글로벌 자동차 다 먹겠네”
  • “아빠들 고민 미친 듯이 늘었다” 현대, 드디어 새 팰리세이드 공식 출시!
  • “건설사에서 자율주행을?” 이젠 계단도 다니고 엘레베이터도 조작한다!
  • “하루에 105대 연쇄 추돌 사고” 운전자들, 당장 지켜야 하는 것은?
  • “진짜 제네시스가 벤츠보다 낫다” 억소리 나는 수입차들, 국산한테 밀린다
  • “하이브리드 없으면 망한다” 현대·기아, 친환경차 엄청나게 팔았다 발표!
  • “기아 EV6 긴장타나” 폭스바겐, 전기차 비밀병기 2대나 내보낸다!

추천 뉴스

  • 1
    '불륜논란 강경준'♥ 장신영, 6개월만 근황 공개…40번째 생일 축하 [MD★스타]

    연예 

  • 2
    ‘털모자 태도논란 타격無’ 구혜선, “황당무계한 논쟁 환영”[MD이슈](종합)

    연예 

  • 3
    '4세트만 8점+성공률 80%' 김연경, 패배 위기에서 더욱 빛났다…흥국생명 후반기 첫 승 '하드캐리'

    스포츠 

  • 4
    "나의 마음은 고베에 있다"…'J리그 6년 활약' 지일파 월클 미드필더, 은퇴 후에도 변함없는 애정

    스포츠 

  • 5
    토트넘 제정신인가?...충격적인 SON 대체자, EPL '3골 1도움' 벤치신세가 주인공! "이미 영입 추진"→이적료 1,050억 투자 결단!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삼성→KT→KIA→한화→두산→차우찬피셜, 2025 KBO 최강 토종 선발진 곽빈·이영하(최승용)·최원준

    스포츠 

  • 2
    나훈아, 한국 트로트의 거성

    연예 

  • 3
    ‘더 시즌즈’ 다듀X거미, 금요일 밤 장식한 환상호흡

    연예 

  • 4
    에이티즈, 18일 프랑스서 유럽투어 포문...9개국 14회 공연

    연예 

  • 5
    '편스토랑' 이정현, 둘째 복덩이 공개...'아빠X언니 똑닮'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