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탄핵 후폭풍으로 ‘최대 위기’ 봉착한 한동훈 : 거취는 딱! 이날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허프포스트코리아 조회수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본회의장을 나서는 모습(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오). ⓒ뉴스1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본회의장을 나서는 모습(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오). ⓒ뉴스1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뒤 당 안에서 거센 사퇴 요구를 받아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7·23 전당대회에서 당선된 지 146일 만이다.

국민의힘은 한 대표가 16일 오전 기자회견을 한다고 밝혔다. 당 핵심 관계자는 “한 대표가 사퇴한다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애초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사퇴 회견을 하려 했으나, 일부 측근이 언론에 이 사실을 자신과 상의 없이 알리자 일정을 연기했다고 한다.

‘탄핵 반대’ 당론에도 국민의힘에서 최소 12명이 찬성표를 던져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안이 통과되자, 친윤석열계와 비한동훈계는 탄핵 찬성을 주장한 한 대표 사퇴를 강하게 압박했다. 전날 탄핵안 가결 뒤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선 한 대표를 격하게 비판이 쏟아졌고, 나경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미 국민의힘은 (한동훈 지도부가 아닌)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됐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전날 밤까지도 한 대표는 ‘비상계엄에 반대한 내가, 탄핵에 반대한 사람들 때문에 물러날 순 없다’는 생각이 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한 대표는 사퇴 요구가 분출한 전날 의총 도중 기자들과 만나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친한동훈계 박상수 대변인은 ‘대표가 사퇴하지 않으면 비대위원장 임명권은 대표에게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뉴스1

하지만 친한계에서도 친윤석열계 김민전·김재원·인요한 최고위원은 물론, 친한계 장동혁·진종오 최고위원까지 선출직 최고위원 5명이 모두 사퇴한 마당에 한 대표 혼자 버티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고 한다. 이에 일부 친한계 의원들이 한 대표 사퇴를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친한계 핵심 관계자는 “한 대표가 비대위원장을 임명하더라도 전국위원회 의결이 필요한데, 친윤계가 전국위를 장악하고 있어 다퉈봐야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한 대표가 사퇴하면 새 비대위원장이 임명될 때까지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국민의힘 비대위 체제는 윤석열 정부 들어서만 다섯번째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newsbell.co.kr

댓글1

300

댓글1

  • 국민의 암덩어리당은 영원히 해체각이답이다 국민을 빙자로 이름팔이 감성팔이 하지말라 내란당은 보수를 위장한 내란당이 확실함

[뉴스] 랭킹 뉴스

  • '尹탄핵 인용' 의견, '기각·각하'보다 19∼24%p 앞서[방송3사 조사]
  • 동아일보 칼럼 “윤석열 신문 안 봐, 이재명도 제발 사설을 보시라”
  • “전형적인 내로남불” 오요안나 전 직장 MBC에 폭풍 질타 쏟아낸 국회의원
  • 드라마 같은 도시 포항…설 연휴 16만 명 찾으며 관광 1번지 인기 입증
  • 계엄 선포문 본 적 없다?…일부 국무위원, 檢 조사서 “본 적 있다…다른 국무위원도 봤을 가능성 있어”
  • 신은별 도슨트, 스브스뉴스 ‘그들의 취향’ 출연

[뉴스] 공감 뉴스

  • 신은별 도슨트, 스브스뉴스 ‘그들의 취향’ 출연
  • 초기 증상도 없어 “중년 여성들 위험” … 남성과는 다른 증상에 ‘깜짝’
  • “동기 중 가까웠던 건 이재명, 문형배” 정성호 발언에 윤석열 탄핵심판 공정성 시비
  • 일주일 내내 영하 10도…갑자기 강추위 몰아치는 다음 주 날씨, 살벌하다
  • '울분 토해내며 진심 전한' 전한길, “윤 대통령 탄핵기각 결정 이끌어내 다시 정상화” '4시간만에 100만회, 종아요 24만회'
  • 진주시, ‘2025 중소기업 인증수수료 지원사업’ 추진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테슬라 이제 살 이유 없다” 전기차 보조금 확정, 국산차만 살 판 났다!
  • “아무리 아이오닉5N이라도…”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출시!
  • “이거 놓치면 운전자 손해!” 국산차 브랜드들, 오너 퍼주기 나선다!
  • “이러니 다 그랑 콜레오스 사지” 르노 코리아, 대박 혜택 뿌린다!
  • “이제서 보조금 뿌린다고?” 넥쏘 사면 2950만원 혜택 본다!
  • “그러고도 사람이냐” 택시 하차하는 노인 쓰러지든 말든 갈 길 간 택시기사
  • “당장 검사 안 받으면 무조건 낭패” 운전자들, 역대 최대 규모에 난리 났다!
  • “고령운전자 어떻게 좀 해라” 운전자들 4년 핵이득, 하지만 불안한 ‘이유’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박카스·용각산쿨 등 새해부터 약값 줄줄이 인상

    차·테크 

  • 2
    [도쿄오토살롱] 달라진 현장의 분위기, 새로운 방향으로 걷는 도쿄오토살롱

    차·테크 

  • 3
    제니, 아찔 드레스로 영국 홀렸다…英 보그 선정 '파리 패션위크 스타' 1면 장식

    연예 

  • 4
    설 연휴 지상파 파격 편성! 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 뜨거운 정관장, 김연경 보유팀과 운명 2연전…다 이기면 1위 보인다

    스포츠 

  • 5
    "공짜로 뛰려 했는데…상황 터무니없어" MLB 재입성 실패한 문제아, 결국 일본행→SNS에 심경 토로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尹탄핵 인용' 의견, '기각·각하'보다 19∼24%p 앞서[방송3사 조사]
  • 동아일보 칼럼 “윤석열 신문 안 봐, 이재명도 제발 사설을 보시라”
  • “전형적인 내로남불” 오요안나 전 직장 MBC에 폭풍 질타 쏟아낸 국회의원
  • 드라마 같은 도시 포항…설 연휴 16만 명 찾으며 관광 1번지 인기 입증
  • 계엄 선포문 본 적 없다?…일부 국무위원, 檢 조사서 “본 적 있다…다른 국무위원도 봤을 가능성 있어”
  • 신은별 도슨트, 스브스뉴스 ‘그들의 취향’ 출연

지금 뜨는 뉴스

  • 1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오작교, BMW 530e M스포츠 패키지 [시승기]

    차·테크 

  • 2
    'QPR 임대 유력' 양민혁, 메디컬 테스트 마쳤다…포스테코글루도 임대 인정 "미래를 위한 투자"

    스포츠 

  • 3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 출근 룩이 특별한 이유

    연예 

  • 4
    아리엘 후라도, 삼성 라이온즈 합류…2024시즌 목표는?

    스포츠 

  • 5
    '악동' 발로텔리, K리그 이적 가능성 제기…두 팀 영입 의사 보유

    스포츠 

[뉴스] 추천 뉴스

  • 신은별 도슨트, 스브스뉴스 ‘그들의 취향’ 출연
  • 초기 증상도 없어 “중년 여성들 위험” … 남성과는 다른 증상에 ‘깜짝’
  • “동기 중 가까웠던 건 이재명, 문형배” 정성호 발언에 윤석열 탄핵심판 공정성 시비
  • 일주일 내내 영하 10도…갑자기 강추위 몰아치는 다음 주 날씨, 살벌하다
  • '울분 토해내며 진심 전한' 전한길, “윤 대통령 탄핵기각 결정 이끌어내 다시 정상화” '4시간만에 100만회, 종아요 24만회'
  • 진주시, ‘2025 중소기업 인증수수료 지원사업’ 추진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테슬라 이제 살 이유 없다” 전기차 보조금 확정, 국산차만 살 판 났다!
  • “아무리 아이오닉5N이라도…”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출시!
  • “이거 놓치면 운전자 손해!” 국산차 브랜드들, 오너 퍼주기 나선다!
  • “이러니 다 그랑 콜레오스 사지” 르노 코리아, 대박 혜택 뿌린다!
  • “이제서 보조금 뿌린다고?” 넥쏘 사면 2950만원 혜택 본다!
  • “그러고도 사람이냐” 택시 하차하는 노인 쓰러지든 말든 갈 길 간 택시기사
  • “당장 검사 안 받으면 무조건 낭패” 운전자들, 역대 최대 규모에 난리 났다!
  • “고령운전자 어떻게 좀 해라” 운전자들 4년 핵이득, 하지만 불안한 ‘이유’

추천 뉴스

  • 1
    박카스·용각산쿨 등 새해부터 약값 줄줄이 인상

    차·테크 

  • 2
    [도쿄오토살롱] 달라진 현장의 분위기, 새로운 방향으로 걷는 도쿄오토살롱

    차·테크 

  • 3
    제니, 아찔 드레스로 영국 홀렸다…英 보그 선정 '파리 패션위크 스타' 1면 장식

    연예 

  • 4
    설 연휴 지상파 파격 편성! 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 뜨거운 정관장, 김연경 보유팀과 운명 2연전…다 이기면 1위 보인다

    스포츠 

  • 5
    "공짜로 뛰려 했는데…상황 터무니없어" MLB 재입성 실패한 문제아, 결국 일본행→SNS에 심경 토로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오작교, BMW 530e M스포츠 패키지 [시승기]

    차·테크 

  • 2
    'QPR 임대 유력' 양민혁, 메디컬 테스트 마쳤다…포스테코글루도 임대 인정 "미래를 위한 투자"

    스포츠 

  • 3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 출근 룩이 특별한 이유

    연예 

  • 4
    아리엘 후라도, 삼성 라이온즈 합류…2024시즌 목표는?

    스포츠 

  • 5
    '악동' 발로텔리, K리그 이적 가능성 제기…두 팀 영입 의사 보유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