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두 번째로 발의한 탄핵소추안이 14일 오후 5시쯤 가결됐다. 같은 시각 국회 앞에서 탄핵안 통과를 염원하며 숨죽이고 본회의장 내부 상황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지난 6일부터 매일 밤 개최된 촛불집회에서 추운 날씨 속 대통령 탄핵을 외친 시민들의 노력이 결실을 보는 순간이었다. 시민들은 서로 얼싸안고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전광현·이호윤 기자 maggie@incheonilbo.com·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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