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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장 “극우 유튜브에 취한 미치광이 곧 탄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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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1시30분 KBS본관 앞에서 열린 언론자유 말살 윤석열 탄핵 촉구 범언론인 결의대회 모습. 사진=정철운 기자.
▲14일 오후 1시30분 KBS본관 앞에서 열린 언론자유 말살 윤석열 탄핵 촉구 범언론인 결의대회 모습. 사진=정철운 기자.

언론인들이 14일 오후 1시30분 KBS본관 앞에서 ‘언론자유 말살 윤석열 탄핵 촉구 범언론인 결의대회’를 열고 언론인 4164명이 동참한 시국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한 박종현 한국기자협회장은 “검찰총장 출신 피의자 윤석열이 곧 탄핵된다. 극우 유튜브, 음주, 권력 중독에 취한 미치광이, 최고 권력자가 곧 탄핵된다”고 외친 뒤 “우리 언론인들은 시민들이 함께 영유할 대한민국 복원에 힘을 보탤 것이고 그 미래는 현실로 다가올 것”이라 말했다. 

자리에 함께한 김세원 한국PD연합회장은 “윤석열 김건희 정권은 집권하자마자 KBS 재원을 분리 징수시키고 KBS 세월호 10주기 방송을 못 하게 막고, MBC CBS YTN을 심의로 괴롭혔다. 언론자유를 철저하게 빼앗겼다. TBS는 폐국 직전”이라고 전한 뒤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고도의 통치행위 헛소리를 하고 있는데 고도의 미치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온 국민이 지금 당신을 손절하고 있다. 오늘 반드시 탄핵 시키고 감옥에 처넣어야 한다”고 외쳤다. 

언론인들은 시국선언문에서 “국회와 시민에 총구를 겨눈 계엄군의 난입에 대한민국의 모든 언론인은 군홧발에 짓이겨졌을 군사독재 시절 언론 검열과 통제를 떠올리며 분노와 공포의 시간을 보냈다”고 밝힌 뒤 “우리는 1960년 4.19 혁명부터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까지 온 국민이 역사로 만들어 온 민주주의의 붕괴를 목도하며 생명과도 같은 언론자유의 가치를 되새긴다. 험난했던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서 지켜 온 언론인의 책무를 잊을 수 없다”고 했다. 

▲14일 오후 1시30분 KBS본관 앞에서 열린 언론자유 말살 윤석열 탄핵 촉구 범언론인 결의대회 모습. 사진=정철운 기자.
▲14일 오후 1시30분 KBS본관 앞에서 열린 언론자유 말살 윤석열 탄핵 촉구 범언론인 결의대회 모습. 사진=정철운 기자.

언론인들은 국회를 향해 “윤석열 탄핵안을 반드시 가결하라. 국회의원 전원은 탄핵안 표결에 동참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여전히 언론계 곳곳에는 언론의 사회적 책임과 정치적 독립성을 비웃으며 내란 범죄자 윤석열의 부역자 역할로 국민의 세금을 축내고 있는 공범들이 남아 있다”면서 “지난 2년 반 동안 자행된 정권의 언론탄압과 방송장악은 내란 사전 정지 작업이었다. 반드시 발본색원하고 언론자유와 국민의 알 권리를 복원해 낼 것”이라 예고했다. 

윤창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은 “유신독재에 맞서 싸웠던 선배들, 전두환 군사정권에 맞서 광주의 진실을 알린 선배들, 박종철의 죽음을 알린 선배들, 윤석열의 범죄행각을 드러내기 위해 싸우는 언론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며 “윤석열 탄핵은 싸움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년 전부터 언론 현장은 내란 그 자체였다”며 “언론기관 내 수많은 극우분자들, 언론계에서 암약하는 쿠데타 추종자들을 모조리 몰아내는 그날이 승리의 날”이라고 했다. 

▲14일 오후 1시30분 KBS본관 앞에서 열린 언론자유 말살 윤석열 탄핵 촉구 범언론인 결의대회 모습. 사진=정철운 기자.
▲14일 오후 1시30분 KBS본관 앞에서 열린 언론자유 말살 윤석열 탄핵 촉구 범언론인 결의대회 모습. 사진=정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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