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되고 현대적인 디자인의 차세대 전기 패스트백 크로스오버 차량이 공개됐다.
현지시간 12일 스텔란티스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DS 오토모빌이 차세대 전기 패스트백 크로스오버 DS N°8을 공개했다.
DS N°8은 DS7 SUV와 DS9 세단 사이에 위치하며 스텔란티스 그룹의 STLA 미디엄 플랫폼이 적용된 첫 번째 양산차다.
전면부 디자인은 세련되고 현대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슬림하게 설계된 DS 픽셀 비전 헤드램프는 첨단 기술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며 조명 패턴을 활용한 그릴은 전기차 특유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DS 브랜드만의 독창성을 드러낸다.
양쪽 헤드램프 아래로 이어지는 세로형 주간주행등은 날카롭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제공하며 강렬한 첫인상을 준다.
측면부 루프라인은 매끄럽게 떨어지며 패스트백 스타일로 차량의 스포티한 이미지를 극대화한다.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은 안정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비율을 형성하며 측면의 선명한 캐릭터 라인은 차량의 현대적이고 날렵한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킨다.
C필러 하단에서 리어 스포일러로 연결되는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는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시각적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대형 휠과 독특한 휠 디자인은 차체의 볼륨감을 강조하며 고급스러운 메탈릭 페인트와 매끄러운 표면 처리로 DS N°8의 프리미엄 전기차로서의 정체성을 완벽히 표현하고 있다.
후면부는 날카롭고 수평적인 라인이 중심을 이루며 이를 통해 안정감 있고 넓어 보이는 인상을 준다. 테일램프는 얇고 날렵한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좌우가 연결된 듯한 일체형 느낌을 준다. 이는 차량의 폭을 시각적으로 확장시키며, 점등 시 독특한 패턴을 통해 DS 브랜드만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낸다.
리어 스포일러는 차체와 자연스럽게 통합된 형태로 설계돼 공기역학적 성능을 높이는 동시에 스포티한 이미지를 더한다. 후면 범퍼 하단에는 블랙 컬러 디퓨저와 반사판이 배치되어 고급스러움을 유지하면서도 기능성을 강화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20mm, 전폭 1900mm, 전고 1580mm, 휠베이스는 2900mm로 설계돼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실내에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16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4스포크 스티어링 휠, 14스피커 포칼 엘렉트라 3D 오디오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앰비언트 라이트와 함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1열 시트는 넥 워머, 통풍 및 열선 기능, 마사지 기능이 적용됐으며 2열 시트 역시 통풍과 열선 기능을 지원한다.
DS N°8은 74kWh와 97.2kWh 배터리 옵션이 제공되며 1회 완충 시 WLTP 기준 주행거리는 각각 최대 572km와 750km에 이른다.
파워트레인은 싱글 모터로 최고출력 230마력 또는 245마력을 발휘하는 전륜구동 모델과 듀얼 모터로 총 350마력을 발휘하는 사륜구동 모델로 구성된다.
DS N°8은 내년 3분기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가격은 현재까진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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