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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당시와 대국민 담화 모습 묘하게 다른 윤 대통령: 틀린 부분 알고 나니 험한 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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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고생시키고 참 한가했던 모양이다.

윤석열 대통령. ⓒSBS/제주MBC
윤석열 대통령. ⓒSBS/제주MBC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미토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달라진 모습을 예리하게 지적(?)하는 누리꾼이 등장했다. 윤 대통령은 3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비상계엄 선포, 이후 12일 대국민 담화에 나서 비상계엄 관련 해명을 했다.

윤 대통령은 항상 선보였던 2대 8 가르마를 탄 헤어스타일을 하고 단상에 섰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3일에는 머리카락 뿌리 부분이 희끗희끗했다. 구레나룻에도 흰머리가 일부 자란 상태였다.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낸 4일과 7일에도 모두 같았다.

​머리 뿌리 부분을 잘 봐주십시오. ⓒSBS/제주MBC
​머리 뿌리 부분을 잘 봐주십시오. ⓒSBS/제주MBC

하지만 12일, 장장 30분간의 대국민 담화가 펼쳐졌을 때는 머리 뿌리 부분이 사뭇 달랐다. 머리카락은 뿌리 부분까지 까맸고, 구레나룻에 보였던 일부 흰머리도 사라진 모습이었다.

한 누리꾼이 올린 글의 제목은 ‘그 와중에 뿌리 염색한 윤석열’이었다. 누리꾼 A 씨는 다른 모습의 윤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계엄 선포 당시. 12일에는 뿌염하고 나타남”이라고 올렸다. 예리한 지적에 해당 글은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확산됐다. 다른 누리꾼들도 “국민들 흰머리 나게 만들고 혼자만 염색하냐”, “호박에 줄긋기”, “염색도 하고 한가하네” 등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배민지 에디터 / minji.bae@huffpost.kr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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